유유 (eueu) Writer

Soundtrack

라디오헤드의 영화음악

라디오헤드는 이미 21세기 영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로 유명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멤버 각자의 개인 활동도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여기서는 멤버인 톰 요크와 조니 그린우드가 영화음악에 참여한 이력들을 살펴봤다.

electronic music

광활한 공항을 떠올리게 하는, 일렉트로니카 음악들

종종 이런저런 이유들로 비행기를 타야 할 일들이 생기곤 한다. 목적지가 아님에도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공항은 중간 기착지 특유의 부유감이 존재한다. 떠다니는 듯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일렉트로니카 음악들을 들으며, 새로운 여행을 떠나보는 기분을 누려보자.

cartoon

맛있게 읽는 만화

‘저녁은 또 뭘 해 먹지….’라고 생각하며 오늘의 식단을 고민해본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음식들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재기발랄하게 엮어낸 음식 관련 만화들을 읽으며, 오늘 저녁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Artist

블룸즈버리 그룹의 두 자매

1906년부터 1930년경까지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으로 널리 알려진 이 모임에서 다양한 구성원들이 예술, 정치, 철학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 중에는 여성에 대한 수많은 사회적인 차별이 존재하던 시대, 자신들의 삶과 예술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갔던 버지니아 울프와 바네사 벨, 두 자매가 있었다.

singer-songwriter

쓸쓸하고 따뜻한 목소리들

삶에서 음악은 언제나 좋은 동반자가 되어준다. 로라 말링, 라나 델 레이, 캣 파워, 쓸쓸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날의 공기를 느껴보자.

actor

경계를 넘나드는 배우, 틸다 스윈튼

틸다 스윈튼은 데뷔 초부터 사람들의 편견을 부서트리며, 스스로 양성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부각시킨 대체불가의 배우다. 사회가 강요하는 여러 고정관념과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는 인물상을 연기해온 그의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짚어봤다.

photography

약동하는 생명력을 담는 사진가, 오쿠야마 요시유키

우리는 손에 잡히는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영상을 남긴다. 개인의 역사는 하나하나 차곡차곡 스스로의 손으로 기록된다. 그만큼 ‘카메라’라는 매체에 익숙해진 21세기의 문화 속에서 점점 더 젊은 사진작가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재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20대 사진작가, 오쿠야마 요시유키(Yoshiyuki Okuyama)의 사진을 만나보자.

science fiction

거대한 우주의 시간 여행자, <닥터 후>

파란색 경찰 전화박스로 위장한 타임머신 ‘타디스’를 타고 온 우주를 날아다니며 시간의 시작과 끝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자. 현재까지도 영국의 국민 드라마로 존재하는 SF시리즈 <닥터 후>에 등장하는 주인공 ‘닥터’ 이야기다. 오는 10월 7일 시즌 11의 방영을 앞둔 <닥터 후>의 방대한 세계관을 자세히 짚어봤다.

j-pop

아득한 추억을 불러오는 노래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기억하며 살 수 있을까? 때론 기억 자체보다 그 당시 누군가와 함께했던 음악, 영화, 책과 같은 사소한 매개물로 더 선명하게 이어지기도 한다. 당신의 추억 언저리, 나의 추억 언저리, 그 어딘가에 존재할 듯 아련한 공기가 느껴지는 일본 음악들을 소개해본다.

painting

푸른빛의 환상,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작은 종이 한 장 정도의 그림이 그 어떤 ‘명작’이라고 칭해지던 작품들보다도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던 순간이 있다. 화가의 이름은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푸르고 창백한 배경의 그림 속으로 녹아 들어가듯 그려진 사람과 꽃의 모습은 다른 어떤 화가들에게서도 느낄 수 없는 기묘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Music

책으로 읽어보는 뮤지션들

음악은 결국 음악 그 자체로 좋은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음악가들이 직접 쓰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해 쓰이는 등 한 책을 통하여 그들의 음악을 새롭게 느껴보는 것도 음악 자체만큼이나 흥미로운 일로 다가온다. 짐 모리슨, 패티 스미스, 데이비드 보위, 전설적인 록 뮤지션들의 음악을 그들과 관련된 책과 함께 소개해 본다.

photography

하늘에서 바라본 세상, 버나드 랭(Bernhard Lang)

땅 위에 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인간은 모든 것을 올려다봐야 하지만, 때때로 세상을 내려다보고 싶은 마음에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기도 한다. 이러한 부감숏을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 주제로 삼아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시각을 제공한 사진작가, 버나드 랭을 만나보자.

photography

꿈꾸는 사진작가, 팀 워커(Tim Walker)

우리가 어린 시절 보고 자란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를 현실에 그대로 구현해낸 사진을 찍는 작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팀 워커(Tim Walker). 사진의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세트와 소품 등의 사전 준비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현해내는 그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city pop

한여름의 청량한 목소리들

제아무리 좋아하는 음악이라 하더라도 찌는 듯한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 무더운 여름 날씨 속의 도시에서 듣기에 꼭 맞는 청량한 여성 보컬들의 목소리를 담은 일본 음악을 들어보자.

photography

불안 속의 아름다움을 담는 사진작가, 헬렌 반 미네

문득 지금의 ‘나’ 자신이 더 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서툴고 불안했던 어린 시절의 스스로를 떠올리게 된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사춘기 인물들의 초상 사진을 통해 담담한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헬렌 반 미네의 사진을 만나보자.

Music

보랏빛 꽃향기가 나는 노래들

초여름을 맞이하며 초록빛 잎사귀들이 움트고 있는 5월이지만, 봄의 어떤 꽃들보다도 진하고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보랏빛 라일락이 아직 봄의 끝물을 장식하고 있다. 그러한 보랏빛 꽃을 닮아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음악들을 만나보자.

photography

아웃사이더들의 사진작가, 다이앤 아버스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보편적으로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무언가는 선천적인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것일까? 쏟아지는 미디어 매체 속에서 복사되고 주입되는 시각적 관념들. 기형인, 난쟁이, 거인, 트랜스젠더, 동성애자, 삼류 서커스단, 나체주의자 등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 군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다이앤 아버스(Diane Arbus, 1923~1971)의 사진들을 통해 기존의 관습 하에 금지된 세상을 만나보자.

music curation

‘끌리는 마음’을 노래하다

봄의 새싹과 같이 새롭게 피어나는 감정들을 느끼고 있을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길 바라며, ‘끌리는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몇 개의 노래들을 골라보았다.

painting

봄의 환상을 부르는 화가, 레오노르 피니

바람은 아직 차지만, 어디선가 불어오는 봄기운에 살며시 마음이 춤을 추는 듯한 3월이다. 봄을 느끼게 하는 화려한 색채의 꽃들과 “온기와 털, 수염, 그리고 갸르릉 거리는 소리로 잃어버린 천국을 떠올리게 한다”는 고양이들, 가면을 쓰거나 늪에서 태어나는 등의 초현실적인 모습이면서도 자신의 에로티시즘을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여성들의 형상이 등장하는 그림을 그렸던 화가, 레오노르 피니(Leonor Fini)를 만나보자.

pop music

이토록 매혹적인 ‘밤’ 속의 미드나잇 시스터(Midnight Sister)

영화 <라라랜드> 이후 로스앤젤레스의 이미지는 그 유명한 할리우드 싸인 아래 자신만의 꿈을 꾸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살고 있을 법한 동화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L.A. 출신의 밴드 미드나잇 시스터의 데뷔앨범은 그러한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파스텔톤 핑크과 블루가 뒤섞인 앨범 커버로 시선을 끈다. 비밀스러운 커튼을 걷어 그들의 음악 속으로 빠져보자.

feminism

버자이너 구출하기, Save the Vagina

페미니즘 화두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2018년이다. 대표적인 페미니즘 고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1세대 페미니즘 미술가 주디 시카고의 대형 설치미술 작업 <디너 파티>, 영화 <우리의 20세기>에서 다루어진 생리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연결지어 살펴보며, 우리의 현재에 대해 생각해보자.

winter song

차가운 겨울 나라에서 보내온 노래들

러시아, 북유럽, 심지어 남극보다도 서울이 더 춥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흘러 나온 지 오래다. 이 정도로 추우면 하다못해 오로라라도 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볼멘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날씨에 따라 뒷마당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하는 머나먼 작은 섬나라, 아이슬란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잠시 그곳에 머무는 듯한 착각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vent

일본소녀만화에서 발견한 다채로운 세계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소녀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 전시 내용을 토대로, 한국의 ‘순정만화’에도 영향을 준 일본 소녀만화의 역사를 살펴보며, 여성 만화가들의 주체적인 시각이 반영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singer-songwriter

이상한 세계를 노래하는 길 위의 작은 모험가, 앨리스 피비 루

작은 체구지만 누구보다도 깊고 커다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베를린의 길 위에서 노래를 불러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뮤지션 앨리스 피비 루의 여정은 흡사 한 편의 모험소설을 읽는듯하다. 버스킹으로 시작해 2018년 오스카 베스트 오리지널 송 부문 최종후보자까지 이름을 올린 그의 여정을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