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욤 (YomYom) Writer

venue

명랑한 아카시아 미용실, 고요한 울프소셜클럽

경리단길, 한남동에 자리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 둘, 아카시아 미용실과 울프소셜클럽을 소개한다. 평범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을 때, 잠시 소홀한 영혼을 돌볼 시간이 필요할 때, 이곳을 방문하자.

venue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작당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와 갤러리,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과 플리마켓, 시끌벅적한 술집과 강연 모임이 서로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마구 침투해 새롭게 탄생하는 세상이다. 그중에서도 1942년 지어진 여관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재미있는 ‘작당’들을 벌이는 갤러리 겸 서점, 술집이 있다. 바로 ‘통의동 보안여관(BOAN 1942)’이다.

Artist

케니 샤프의 슈퍼! 팝! 유니버스

앤디 워홀과 바스키아만이 아니다. 1980년대 미국 뉴욕에는 공상과학 만화와 그래피티 벽화를 화려한 무대로 삼아 떠오른 케니 샤프(Kenny Scharf)가 있었다. 그의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이 오늘부터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오늘날까지도 애니메이션, 패션,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자.

painting

아듀! 우리가 사랑하는 휴가

몸이 타들어갈 것 같은 한여름의 열기가 지나갔다. 다가올 추석 연휴를 기약하며 각자의 짧고 긴 여름 휴가 역시 떠나보냈다. 아래 소개하는 다양한 회화 작업을 통해 우리가 휴가를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새로운 휴가를 소망하는 방식에 대해 짚어보자.

Art

일상의 ‘반복’에 관한 색다른 시선

우리 삶에서 어마어마하고 특별한 순간들을 다루는 미술이 있는 한편, 여느 때와 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소재로 삼는 미술이 있다. 기억의 계단과 복도를 무한하게 거닐기도 하고, 집안에 굴러다니는 물건이 무한하게 쌓이기도 한다. 각각의 ‘반복’적인 일상이 펼쳐지는 작품들을 감상해보자. 그건 지루한 태도 밖에서 색다른 시선을 불러오는 일이다.

contemporary art

미술관으로 들어온 침대

지난 20년 동안 현대미술 필드에서는 론 뮤익, 트레이시 에민 등 다양한 성별, 나이, 국적의 작가들이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장르에서 ‘침대’를 이용한 전시를 선보여왔다. 그 크기도 어마어마한 7미터 사이즈의 침대부터, 아찔한 철사로 만들어진 침대에 이르기까지 신선한 충격을 던지는 작품들을 감상해보자.

painting

전통화를 다루는 새로운 방식, 현대 미술가 3인

산수화가 디지털 컬러와, 수묵화가 뉴욕 한복판과, 초상화가 할리우드 영웅과 만난다면 어떨까? 한국화 또는 동양화를 전공한 현대 미술가 3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contemporary art

상상 바깥의 감각, 아니카 이

냄새는 미술이 될 수 있을까. 벌레는 미술이 될 수 있을까. 상상할 수 없던 것들을 실현하는 미술가가 나타났다. 아니카 이(Anicka Yi)는 그 어느 때보다 실험적인 조각과 설치 작업으로 여성, 이민자의 정체성과 정치적 이슈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