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성 Writer

Artist

흙으로 시간을 쌓아가는 도예가, 배세진

손으로 흙을 빚으며 오랜 인내를 요구하는 도예는, 현대인들에게는 조금 어색하고 긴 호흡이 필요한 행위다. 반복적인 노동과 지속적인 작업으로 무한한 시간을 함축하고 있는 배세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dance

파격적인 안무로 전하는 독특한 이야기, 무용가 이경구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에서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하는 이경구는 그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안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무용수로서 춤을 출 뿐만 아니라 노래와 랩을 하고, 욕을 하고 힘을 쓰는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painting

서정성을 지닌 단색화 작가, 우병윤

오늘날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단색화 작가 이우환, 김환기 등을 떠올리게 하는 젊은 화가가 있다. 스스로 서정성을 지닌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화가 우병윤을 소개한다.

soap opera

본성과 욕망이 가감 없이 피어나는, <꽃들의 집>

넷플릭스 드라마 <꽃들의 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소위 비정상적이라 일컬어지는 수많은 일들의 중심에 놓인다. 다소 과장스럽게 느껴지는 설정임에도 이 드라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건, 그러한 인물들이 빚어내는 이야기가 우리네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자극적이고 발칙한 사건들로 점철된 블랙 코미디를 들여다봤다.

venue

쌀쌀한 겨울 마음을 채우는 차 한잔, 티컬렉티브(TEA Collective)

쌀쌀한 계절이 오면 유독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거나, 따뜻한 차를 내려 마시는 일. 괜히 아련해지는 계절에는 마음을 채워주는 행동들이 끌린다. 여기 찻잎부터 다기, 차를 우려내는 과정까지 정성을 쏟는 티 카페가 있다. 쌀쌀한 마음까지 포근하게 달래줄 공간, 티컬렉티브(TEA Collective)를 소개한다.

photography

신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다, 사진작가 최나랑

매체 속 신체는 대부분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된다. 그래서 신체 자체가 갖는 아름다움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한 사람의 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선과 색, 구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야릇한 감정보다는 고요한 기분을 느끼기 마련이다. 몸에 대한 차분한 시각과 표현으로 눈길을 끄는 최나랑 작가를 소개한다.

photography

이미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작가, 김문독

김문독은 사진 속 인물에게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사진 위에 글을 덧대거나 그림을 그리고, 색감을 과감하게 조절하거나 신체 일부를 패턴화시킴으로써 피사체를 그래픽의 한 요소로 완벽하게 치환해낸다. 독특한 작업세계를 지닌 김문독의 사진을 만나보자.

artist duo

영화적 초상과 풍경, 아티스트 듀오 Scandebergs

아티스트 듀오 Scandebergs는 런던과 밀라노를 오가며 잡지와 패션, 예술, 사진 등 전 분야에 걸쳐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영화적 초상과 풍경으로 웨스 앤더슨, 팀 버튼 등 감독들을 연상시키는 이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자.

photography

뮤지션들이 사랑한 사진가, 닐 크루그(Neil Krug)

닐 크루그의 사진은 광활한 자연과 컨셉추얼한 피사체들 사이의 독특한 색감과 배치로 시선을 끈다.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몽환적이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그의 사진들을 만나자.

collage

낭만과 상상이 가득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콜라주 아티스트 3인

서로 다른 이미지들을 엮어 초현실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 콜라주 아티스트들은 일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꿈을 꾸는 듯한 상상과 낭만이 가득한 세계를 보여준다. 일상 속 평범한 것들 속에서 유토피아를 만들어내는 콜라주(Collage)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Artist

아름다운 식물로 젠더를 뒤덮다, 아티스트 다니엘 델 발레

식물을 매개체로 삼아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이분법적인 성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젠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아티스트, 다니엘 델 발레(Daniel Del Valle)를 소개한다.

lgbtq

낯설고 아름다운 퀴어 뮤직비디오들

국내에서는 여전히 조금 낯설고 조심스럽게 여겨지는 퀴어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 몇 편을 소개한다. 짧은 영상 속에서 그들이 겪는 일상적이지만 외면할 수 없는 문제들과 섬세한 감정선을 발견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 감상하기에 제격인 청량한 영상미의 뮤직비디오들로 골랐다.

youtuber

청량함 가득한 하루, 코난 그레이(Conan Gray)

코난 그레이는 음악과 영상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담아낸다. 차를 마시거나 요리를 하고, 방을 꾸미는 등 일상적인 일들로 영상을 채워가는 모습에서, 온전히 하루를 살아가는 소년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