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진 Writer

book curation

비운의 천재 음악가를 다룬 책들

위대한 예술가일수록 추락의 낙차는 더 크고, 아티스트의 신비로운 음악도 적나라한 일상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한다. 젊은 나이에 천재 소리를 들으며 불세출의 걸작을 남겼지만 순탄치만은 않은 삶을 살았던 세 음악가의 삶을 정밀하게 다룬 작품들을 소개한다.

film curation

내 말 좀 들어봐,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3

이야기는 코로나와 불볕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버팀목이다. 주위에 물어보면 OTT 서비스나 소설책과 같은 이야기 속에 은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야기’가 그 자체로 주인공인 영화를 세 편을 골라봤다.

novel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정체성에 관한 소설3

오늘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괴로워하는 인간을 비춘 소설을 세 편을 소개한다. 마치 증발한 것처럼 정체성을 잃어버린 인물들의 선택을 눈여겨보자.

film review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윤여정이 주연상을, 아시아 감독이 2년 연속 작품상을 받으며 이슈를 독점했다. 하지만 올해도 수상에 실패한 후보작 중 눈여겨볼 작품이 숨어있다. 톰 행크스와 폴 그린그래스가 다시 만난 서부영화 <뉴스 오드 더 월드>다.

essay

당대의 문장가가 쓴 산문집 3권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일급 작가가 쓴 문장에 밑줄을 치며 안식을 찾는다. 나도 언젠가는 그들처럼 쓸 수 있기를 소망하며 힘을 낸다. 오늘은 치밀한 문장으로 저만의 둑을 쌓은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book curation

일생일대의 위기에 몰린 사람을 비춘 소설 3

삶의 무게가 중력가속도를 곱한 것 이상으로 짓눌러온다. 배워온 것과 달리 돌아가는 직장. 날 눌러 앉히려고 혈안이 된 사내 정치. 누가 보지 않으면 갖다 버리고 싶은 가족들까지. 오늘은 끝 모를 추락으로 위기에 빠진 인간을 다룬 소설을 소개한다.

book curation

작가들이 그려낸 외로운 도시

문학에서 사랑 다음으로 많이 다뤄진 주제는 고독일 것이다. 우리가 아는 대다수 고전은 타인의 영향 없이 진정한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좇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외로울 때 스탠드를 켜고 소설을 편다.

novel

낮엔 파일럿 밤엔 작가, 비행하며 글을 썼던 작가와 소설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로맹 가리, 로알드 달. 세 작가는 모두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써낸 작가이면서 동시에 파일럿으로 전장을 누빈 경력이 있다. 낮엔 비행하고 밤엔 글을 썼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book curation

우리가 사랑한 연애소설들

가끔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후 나온 연인의 밀담이란 게 어쩌면 다 동어반복에 불과한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의 연애소설과 한끝 다른 스타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세 작품을 소개한다.

book curation

책장에서 뽑아 든 방구석 여행기

종일 집에서 빌빌거리는 날 위로해준 여행과 같은 책들을 소개한다. 여러 도시로 떠나기에 앞서 우선 옆에 주전부리와 커피를 준비하도록 하자. 거대한 센트럴파크 옆으로 격조 높은 미술관과 고급 쇼핑센터가 즐비한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곧 도착할 예정이다.

Murakami Haruki

목소리가 없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

그를 보면 화가 '척 클로스'의 명언이 떠오른다. “영감을 찾는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난 그저 일하러 갈 뿐이다.” 오늘은 신작 <일인칭 단수>를 접하기에 앞서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작가 중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세 권을 소개한다.

lgbtq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 셀린 시이마의 특별한 감수성

“당신이 이 상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직후 열린 파티에서 한 감독에게 자신의 오스카 트로피를 건넸다. 셀리 시아마는 여성이 참고 감내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써왔다. 페미니즘과 젠더라는 시대의 고민과 늘 같이하며 예술영화의 최전방에서 분투하고 있다.

book

고독이란 유배지에 선 두 남자

새벽은 누구에게나 취약한 시간이다. 나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버거운 시간이다. 고독은 이렇게 뜬눈 사이로 스며든다. 그러나 다행히도 고독한 이의 책장엔 문학이 꽂혀있다. 홀로 남겨졌다는 두려움도 잠시 잊고, 떠나보낸 그를 다시 이불속으로 끌어당긴다.

film curation

사각관계의 매혹을 지닌 두 편의 영화

삼각관계로 이뤄진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필연적으로 버려진 누군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직선과 대각선으로 그어진 갈림길은 예측 불가능한 역동성을 가진다. 경쟁 구도에 머물지 않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기에 여러 가능성을 가미한다. 오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각관계의 매혹을 잘 보여주는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Culture

여자의 얼굴을 한 2차대전 배경 소설들

광기에 가까운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유럽 전역이 피로 물든 20세기의 잔혹사는 문학이 지속해서 다뤄온 주제다. 오늘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다룬 작품 중에 여성의 얼굴을 바라보는 두 편의 소설을 소개한다.

Culture

시대의 감수성을 말하는 책들

요즘 감수성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감수성은 타인에 대한 반응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능력으로, 예민하게 타인이 어떻게 느낄지 상상할 수 있는 태도다. 불편하고 귀찮다고 지끈거리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지각변동을 외면한다면 감수성 부족에 따른, 차별과 혐오에 무뎌질 것이다.

film curation

중년의 부부에게 닥친 위기를 다룬 영화 2

TV 드라마 속 중년은 내게 낯설다. 내게 중년은 어쩐지 조금은 느슨하고 한풀 꺾인 기운에 가깝다. 내일도, 또 그다음 날도 같은 역에 내리는 삶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늘은 TV를 끄고, 예민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중년을 그린 영화를 소개할까 한다.

actor

숱한 얼굴을 한 ‘유아인’의 작품 2

최근 유아인은 다채로운 배역을 오가며 동시대 배우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취를 이뤘다. 그의 대표작 <버닝>과 최근작 <#살아있다>를 들여다보자.

film director

우아한 기품을 지닌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작품세계

서른두 살 젊은 나이에 한 극장 예술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고고한 영국 예술계에도 유난히 빛나 보였던 그. 오늘은 영국 드라마의 우아한 기품을 지닌 스티븐 달드리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essay

당신만의 ‘키친테이블노블’을 위한 책들

지금 이 시각에도 무수한 이들이 다들 그렇게 쓰고 고치고 망설이다 지우길 반복하며 이 밤을 보내리라. 오늘은 늦은 밤 읽기 좋은, 더 나아가 글을 쓰게 하는 책 세 권을 소개한다.

book curation

하루키의 에세이를 좋아하세요?

그는 이제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독자는 하루키의 지적인 사생활을 통해 일상에 사사로운 질감을 섭취한다. 그의 걸작 에세이 두 권을 통해 인간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알아보자.

film curation

집단감염의 공포를 다룬 작품들

흰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떨군 채 타인을 경계하는 군중은 카뮈의 오랑을 다시금 상기한다. 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오늘은 무차별적인 집단 감염의 공포를 다룬 두 작품을 통해 우리 모습을 반추해본다.

book

부커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 소설 2

흔히 문학상이라면 어렵고 지루하기 마련인데, 부커상은 독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을 택해 대중성이 강하다. 국내 출판계도 부커상 수상 작가를 적극 시장에 내놓고 있다. 우리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이언 매큐언과 필립 로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film director

끝없이 질문하는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그는 세상 돌아가는 꼴을 예민하게 살핀다. 영화산업의 분업화로 작가주의가 사라져 가는 요즘도 제 목소리를 영화에 새긴다. 최근 그가 관심을 보이는 화두는 기술 발달이 일상에 끼치는 파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