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Writer

hip hop

디제이 프리미어, 손으로 말을 하다

힙합은 기성의 모든 것에 “왜 안 돼?”라고 물으며 생겨났다. 기성의 모든 것을 무시했다기보다는 ‘구애받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힙합이 정말 놀라운 건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빈지노의 가사를 샘플링하자면 힙합은 잠시 떠들썩한 ‘유행’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의미 있는 ‘유형’으로 안착했다. 힙합 디제이의 ‘스크래치’가 좋은 예다. 그 매력을 제대로 소개한다.

Music

턱시도의 프로듀서 제이크원의 비밀

턱시도(Tuxedo)는 훵크에 기반을 두면서도 멜로디컬한, 쉽게 들을 수 있는 레트로 풍 음악을 추구한다. 턱시도를 알게 된 사람 중 상당수는 아마 메이어호손을 따라왔을 것이다. 하지만 난 제이크원을 따라 이곳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이 제이크원의 정체(?)를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잘못이라는 말은 당연히 아니다. 아쉬울 뿐이다. 제이크원은 미국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와 그가 만든 노래를 소개한다.

hip hop

힙합, 머라이어 캐리를 리스펙트하다

힙합에서는 리스펙트를 정체성으로 삼는 정기적인 행사가 있다. <Hip Hop Honors>가 바로 그것. 200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명예와 존중을 근간으로, 매년 힙합 선구자들의 업적을 리스펙트한다. 2017년 행사에서는 머라이어 캐리가 주목을 받았다. 흔히 팝 디바로 알려진 그가 힙합 신의 리스펙트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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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힙합, 가짜힙합

“시대에 뒤처진 거 아냐? 누가 요즘 나스 음악을 들어? 진짜힙합은 미고스랑 퓨쳐야.” 97년생 농구선수 론조 볼의 이 한마디는 힙합 팬들에게 엄청난 논란거리가 되었다. 무엇이 진짜힙합이고 무엇이 가짜힙합인가.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