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욱 Writer

jazz compilation

재즈로 듣는 퀸(Queen)의 노래

프레디 머큐리는 노래했다. “재즈 좀 그만 들으라”고. 퀸의 오리지널 곡들은 대부분 재즈와 거리가 멀었다. 대신에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퀸의 노래를 재즈로 재탄생시켰다. 여기 퀸과 재즈를 모두 품은 노래들을 만나보자.

screen writer

인생의 황금빛 재구성, 탁월한 이야기꾼 각본가 아론 소킨의 영화들

각본은 영화가 제공하는 경험과 상상에 온전히 몰입하게 하는 핵심적인 뼈대다. 2018년 개봉한 <몰리스 게임>을 감독한 아론 소킨은 감독 이전에 각본가로 이름을 날린 대표적 이야기꾼이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에 두거나 실화에 가까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창조해내는 그의 대표작을 살펴본다.

album release

가사 없이 즐기는 홀가분한 도시 탈출기, 국내신보 6

요즘처럼 공기마저 무겁고 텁텁해 마음 산만한 계절에는 가타부타 의미가 담긴 가사와 수다를 양껏 덜어낸 인스트루멘탈이야말로 우리에게 신체적, 심리적 휴식을 안겨주기에 제격이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예 없거나 비중을 줄인 인스투루멘탈 신곡들을 통해 도시 밖으로 탈출하는 기분을 만끽해보자.

actor

강함과 연민의 공존, 청춘스타 조쉬 하트넷의 귀환

언제나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가 존재하고, 이들은 풋풋하고 아름답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간혹 의외의 매력을 발산하거나 뜻밖의 길을 걸어가는 배우도 있다. 조쉬 하트넷은 그런 배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난 그는 얼마 전 개봉한 <오 루시!>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조쉬 하트넷의 지난 필모그래피를 살펴본다.

album release

변덕스러운 날씨를 이기게 해주는, 국내 신보 넷

여름이 다가오면 기온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공기도 함께 습해진다. 땡볕만 내리쬐는 것이 아니라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비구름이 변덕을 부리기도 한다. 불쾌지수라는 말은 오로지 이 계절에 허락된 단어다. 이런 힘든 날씨에 마음을 다스리게 해줄 국내 신보들을 소개한다.

science fiction

눈 앞에 펼쳐지는 판타지, 게임과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인랑>의 원작은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실사화 영화는 막연했던 꿈과 환상의 세계를 현실 가까이 끌어온다. 진한 인상을 남긴 실사화 영화들을 모았다.

Music

걸그룹의 오늘을 말하는 어떤 집합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여성 주체의 해방이 호명되고 있는 대한민국 여기,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이합집산을 멈추지 않는 걸그룹의 현재를 둘러본다.

zombie

참을 수 없는 태도의 가벼움, 좀비와 코믹이 만난 영화들

좀비 영화들은 생과 죽음 사이에 생겨나는 고민, 그리고 빠르게 번지는 공포와 혼돈을 표현해왔다. 그리고 이 장르는 역사를 거듭할수록 그 무게감이 날로 가벼워지며 다양한 형태의 코미디로 진화하고 있다.

music curation

생의 찬미, 가장 최근의 꿈의 노래

때로는 달콤한 환상 같기도, 외롭고 허무한 백일몽 같기도 한 노래들. 좁게는 드림팝이나 슈게이징 같은 장르로부터 넓게는 갖가지 희로애락의 몽상을 채우며 이생의 아름다움을 지탱하는 2018년 가장 최근의 ‘꿈의 노래’들을 소개한다.

actor

1980년대에 태어난 영국 배우들, 할리우드에 상륙하다

1960년대 비틀즈를 위시한 영국 밴드들이 일으켰던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할리우드 영화계에 불고 있다.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 젠틀맨 신드롬을 일으킨 콜린 퍼스나 오랜 노력 끝에 지난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게리 올드만까지 그야말로 영국 배우 전성시대다. 그 뒤를 이을 1980년대생 젊은 영국 배우 5인을 꼽아보았다.

spring song

스치는 봄이 유독 외로운 당신의 마음을 위하여

매년 기억될 모두의 아픔을 또 한 가지 아로새긴 잔인한 4월의 반환점을 돌아 벌써 5월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날씨에 가정의 달, 축제의 달로 유독 떠들썩할 계절이지만 그래서 더 이 시간이 외롭고 쓸쓸한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음악들을 권해본다.

social issue

아직 차가운 봄에 찾아온, 한국영화 3편

찾아온 봄은 야속하게도 눈부신 햇살과 생동하는 봄기운만을 전해주지 않는다. 봄바람과 미세먼지가 공존하고 화창함을 즐기기도 전에 곧 무더위가 들이닥치는 것이 현실의 봄. 그 사실을 반영이라도 하듯, 봄에 찾아왔으나 삶의 고통을 리얼하게 전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actor

평안보다 매력적인 불안, 마이클 섀넌

<셰이프 오브 워터>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를 기억하는가?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였지만, 항상 불만에 찬 듯 일그러진 표정, 냉혹하고 거침없는 행동력 등 광기 어린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고 보면 마이클 섀넌은 스트릭랜드는 물론 보는 이에게 늘 불안과 공포를 선사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그가 연기한 매력적인 불안들을 살펴본다.

Music

전통의 혁신, 케이팝 너머의 우리 음악들

올해 초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했던 잠비나이와 두번째달의 공연이 기억하는가. 우리 귀에도 신선하고, 반대로 외국인의 귀에도 즐거운 국악 소재의 크로스오버 음악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노출된 흔치 않은 기회였다. 두 팀을 비롯해 국악을 많든 적든 활용해 전통의 혁신을 시도하는 작금의 우리 음악들을 소개해본다.

film curation

흔들리는 시선의 매력, 핸드헬드 기법이 전하는 감정들

핸드헬드 촬영 기법은 카메라를 손으로 직접 들거나 어깨에 메고 촬영해 자연스러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고전적인 촬영 방식이다. 연출의 느낌을 최소화한 채 사실적이고 즉흥적인 스타일을 위해 사용하는 이 방식의 멋과 매력을 알아보자. 핸드헬드가 탁월하게 사용된 영화 목록 역시 짚어보면서.

actor

대배우의 품격, 메릴 스트립의 순간들

다양한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연기력과 모범적인 사회활동 경력 덕에 현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메릴 스트립. 특히 기억에 남는 그의 작품을 짚어봤다.

korean music awards

2018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음악들

지난 2월 28일 ‘2018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도 많은 노래와 음반들이 선정되었지만,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음악은 분명 있기 마련이다. 빛을 보지 못해 아쉬운 음악들을 장르 부문별로 꼽았다.

music film

클래식의 클래식, 베토벤을 다룬 영화 속 음악

베토벤은 주옥같은 명곡과 극적인 인생사를 남긴 덕분에 클래식의 대표로 확실히 각인되었다. 올해 초 개봉한 영화 <댄싱 베토벤>을 포함해 그를 그린 영화들을 살펴보며, 영화 속 베토벤과 음악을 조명해보았다.

actor

블랙 팬서 채드윅 보즈먼, ‘최초’ 아닌 ‘최고’로 기억될 이름

‘블랙 팬서’로 유명한 채드윅 보즈먼은 연기 경력이 길거나 많지 않지만, 유난히 ‘최초’라는 타이틀의 인물 혹은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다. 다양한 ‘최초’와 ‘최고’를 장식했던 그의 연기를 돌아본다.

Music

첫 소절만으로 당신을 무장해제시키는 노래들

음악에 대한 글을 쓰는 내게 사람들은 “음악을 들을 때마다 분석하려는 직업병이 생기지는 않냐”고 종종 묻곤 한다. 막상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상념이 떠올라 음악을 순수하게 감상하지 못하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 그렇지만 어떤 노래들은 첫 소절부터 너무 강렬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든다.

Soundtrack

음악이 애니메이션을 만날 때, 우리는 깊은 꿈에 빠진다

음악은 감정을 고조시키고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때때로 음악이 상상 속 이미지와 만날 때, 우리는 더 깊은 환상으로 빠져들게 된다. 여기 음악과 애니메이션의 운명적 만남을 주선한 꿈의 세계가 있다.

actor

귀엽고 강인한 항해사, 안톤 옐친이 남기고 간 영화 속 캐릭터들

젊고 유망한 배우에게 너무 이르고 허망한 죽음이었다. 안톤 옐친이 아역부터 여러 작품을 종횡무진 누비다가 2009년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에 참여하며 대중에게 막 사랑을 받기 시작했던 참이었다. 공교롭게도 지미 헨드릭스나 커트 코베인이 떠났던 것과 같은 27세의 나이. 안톤 옐친의 유작 <포르토>와 함께 그가 남기고 간 영화 속 캐릭터를 짚어본다.

Music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2017년 숨은 신인

새로운 실력자의 등장은 언제나 반갑다. 지난 한 해에도 새소년, 신해경, 예서, 오프온오프, 우원재 등 많은 핫하고 ‘힙’한 이름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허나 그러한 초신성의 그늘에 가려져 아쉽게 주목을 덜 받은 이름도 분명 있었을 터. 지난번 소개한 ‘2017년의 숨은 명반’에 이어 이번에는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2017년의 숨은 신인들을 살펴본다.

japanese film

스치는 아픔의 아름다움에 바치다, 이와이 슌지의 성장 미학

이와이 슌지의 작품에는 감독 자신이 관찰하고 겪을 수 있을 법한 미화된 향수가 있으며, 때로는 집착이라고 오해를 살 만치 미성숙하거나 상처 입은 자아에 대한 끈질긴 묘사가 있다. 이 모두를 눈부신 빛과 어지러운 화면, 우아한 클래식과 치기 어린 록 음악을 교차해 표현해내는 독특한 미감도 그만의 인장이다.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그의 미학을 곱씹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