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시작해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발전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포켓몬스터’. 이 작품이 실사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Pokémon: Detective Pikachu)>는 다양한 에피소드 중, 일본에서 공개한 외전 게임 ‘명탐정 피카츄’를 각색해 제작한다. 사라진 사립 탐정 ‘해리 굿맨’을 그의 아들 ‘팀 굿맨’과 ‘피카츄’가 찾아 나서는 스토리다.

현재 공개된 <명탐정 피카츄> 포스터, 출처 - imdb 

특히 눈에 띄는 건 캐스팅. 우선 이야기를 끌어가는 팀 굿맨 역은 저스티스 스미스가 맡았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에서 미워할 수 없는 감초 ‘프랭클린’을 연기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저스티스 스미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컷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피카츄 역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다. ‘데드풀’ 시리즈와 <킬러의 보디가드>(2017) 등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함께 소화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기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피카츄의 목소리뿐 아니라 몸짓까지 연기하는데,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모션캡처 기술의 도움을 받는다.

<명탐정 피카츄> 트레일러

11월 12일 공개된 첫 번째 트레일러는 팀 굿맨이 피카츄를 처음 만나는 모습과 모험 장면을 담고 있다. 자세히 보면 고라파덕, 리자몽, 이상해씨, 푸린 등 반가운 포켓몬들을 발견할 수 있다.

<명탐정 피카츄> 스틸컷

이 작품은 포켓몬 컴퍼니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는데,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영화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터스텔라>(2014) 등 굵직한 작품을 만들어온 회사다. ‘몬스터 vs 에이리언’ 시리즈, <구스범스>(2015)를 만든 롭 레터먼이 감독하며, 미국에서 2019년 5월 개봉한다. 국내 개봉일 미정.

 

Editor

김유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