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열린다. 시즈오카에서 시작한 전시는 일본 전역을 거쳐 타이페이, 상하이, 서울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신카이 마코토의 데뷔작 <별의 목소리>(2002)부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2004), <초속5센티미터>(2007), <별을 쫓는 아이>(2011)에 이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언어의 정원>(2013)과 <너의 이름은.>(2016)까지 두루 훑으며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국내에서 열렸던 <너의 이름은.> 展에서 볼 수 없었던 자료들까지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한 디자인 티켓이 사용된다. 주 단위로 6종의 티켓이 순차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6종의 티켓이 모두 모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사진은 넷째 주 디자인 티켓으로, 삽화는 <별을 쫓는 아이>. 출처 - <신카이 마코토> 展 공식 트위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품별 설정자료, 애니메이션 콘티, 작화, 컬러도감, 배경 아트워크 등 신카이 마코토의 원화를 만날 수 있다. <너의 이름은.>을 제외한 다른 작품의 원화는 한국 관객에게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신카이 마코토뿐 아니라 그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오래도록 함께한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로 유명한 캐틱터 디자이너 타나카 마사요시의 원화까지 전시된다.

대만 전시 현장 사진. 출처 –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원화. 출처 –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신카이 마코토의 팬이라면, 이번 전시에서 황홀한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한국 팬들을 위해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바로 눈앞에 그대로 재현하는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관람자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한 문구, 생활용품, 의류 등의 굿즈와, 해외 전시용으로 제작된 굿즈 역시 한정판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그의 팬이라면 발걸음을 재촉하자.

명장면을 구현한 공간. 출처 –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신카이 마코토> 展 트레일러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제4전시실
일시 2018.07.13(금)~2018.09.26(수), 휴관일 7/30(월), 8/27(월), 9/24(월)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