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생, 올해 만 27살의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은 열아홉의 나이에 완성한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로 제62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주간 3관왕을 석권했고, '칸의 총아', '젊은 천재' 같은 수식어를 얻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2016년, 여섯 번째 장편 <단지 세상의 끝>으로 마침내 제69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당당히 ‘젊은 거장’ 반열에 올랐다.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온 자비에 돌란의 신작 <단지 세상의 끝>이 다가오는 1월 19일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다.

▲ 배우들을 디렉팅하는 자비에 돌란 감독(중앙)

가장 보편적인 주제 ‘사랑’이 자비에 돌란의 필름에 담기면 더욱 깊고 특별해진다. 그는 16살 때 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이 킬드 마이 마더>와 제67회 칸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마미>(2014)로 엄마와 아들 간의 애증을 보여주는가 하면, <하트비트>(2010)와 <로렌스 애니웨이>(2012)로는 동성 간의 사랑, 이성 간의 사랑을 교차해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이번 <단지 세상의 끝>에서는 ‘가족’이라는 더욱 확장된 주제 안에서 사랑을 해석한다. 특히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나탈리 베이, 뱅상 카셀 같은 프랑스 대표 배우들의 조합으로 탄생한 가족이 자비에 돌란 특유의 색감과 독특하고 과감한 앵글 속에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볼 만하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작가 ‘루이’(가스파리 울리엘)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찾아온 루이와 재회한 가족들은 서로를 반기지만, 서서히 쌓여 있던 감정들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각색한 <단지 세상의 끝>은 가족 관계와 소통의 단절, 사랑과 죽음, 책임감과 죄의식 같은 인간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내놓는 작품마다 경이로운 수상 이력을 뽐내는 특출한 감독, 자비에 돌란의 특별함을 안다면 이번 신작도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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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일정 1월 16일(월) 20시
시사회 장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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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인원 5쌍(1인 2매)
응모 기간 1월 5일(화)~1월 12일(목)
당첨 발표 1월 13일(금), 페이스북 메시지로 당첨자 개별 통보
(당첨자는 시사회 당일 극장에서 <인디포스트> 당첨자 실명 확인 후 입장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