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on>(2000)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피터 스틱버리는 오클랜드 대학(University of Auckland)에서 공부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뉴질랜드의 저명한 예술 어워드인 ‘Wallace Art Awards’에서 상을 받았다. 그는 UFO를 목격한 이들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피터 스틱버리는 UFO 목격담과 미디어 자료, 각국 정부의 비밀 문건, 동영상 등을 연구하면서, 사건과 연계된 인물을 캔버스에 담았다.

특히 20~30대 초반 남녀에 주목하였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과장된 사실주의를 가미해 인물의 비현실적인 감각과 내적 동요를 극적으로 담아냈다. 피터 스틱버리는 초상화와 함께 인물이 겪은 사건도 자세히 소개한다. 그가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자신 역시 UFO 목격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UFO를 보았을 때의 흥분, 약간의 공포와 궁금함이 남아있는 사람들의 사진 자료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그러한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데 주력하였다. 색다른 차원의 미술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Ingo Swann remote viewing the far side of the moon>(2017)

미연방 정부 초능력 프로젝트의 창시자로 전해지는 잉고 스완, 그는 초능력으로 목성에 고리가 있는 것을 관측했다고 발표한 뒤 1977년 보이저호가 목성에 고리가 있는 것을 확인해 논란과 대중적인 인기를 함께 얻게 된다. 하지만 후에 그가 발표한 내용의 진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

 

<Hella Hammid remote viewing an elephant skeleton in a museum, 1983>(2017)

리모트 뷰잉(remote viewing). 즉 ‘초능력 투시’ 능력으로 박물관에서 코끼리의 내부 뼈를 보았다는 소녀.

<Experiencer, Ariel School 1994>(2014)

외계인 피랍 경험이 지속된다고 호소하는 남녀 200명을 10여 년에 걸쳐 연구한다는 존 E 맥 교수의 소식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작품.

<Aurora Fernandes, Belem, 1977>(2017)

40여 년 전 브라질 벨렘에서 UFO를 봤다는 소녀의 얼굴.

 

 

그 외의 작품들

<Mark Zuckerberg>(2010)
<Eddie Vaughn>(2004)
<무제>
그의 스튜디오 via ‘피터 스틱버리’ 홈페이지

 

피터 스틱버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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