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놓칠 수 없는 포인트!

2016년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지는 무주산골영화제. 이름만 들어도 깨끗한 자연 아래 오손도손 모여 앉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름다운 무주에서 영화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겨 보자! 프로그램은 창 窓, 판 場, 락 樂, 숲 林, 길 路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으며, 올해 한국 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창’ 섹션은 모두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Film

가장 큰 포인트는 모든 영화가 무료 상영(선착순 입장)이라는 점. 그리고 ‘반딧불이’로 유명한 무주의 청정 자연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야외극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아닐까? 또한 감독과 배우, 영화전문가와 관객이 만나는 산골토크 & 관객과의 대화가 총 25번 이뤄진다.


Event

1. 감각적인 포스터로 가득한 프로파간다 포스터 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가 직접 선정한 총 68편의 영화, 82개의 포스터를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관객들이 쉽게 볼 수 없었던 티저, B컷, 아트, 해외용 포스터를 관람할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2.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 무주와 어울리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을 들려줄 강아솔, 김목인, 빅베이비드라이버 이외에도 김반장과 윈디시티 등 다양한 음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3. 그 외 산골공방 원데이클레스, 반딧불장터 야시장이 열리고,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한국전통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이렇게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무주영화제. ‘동네영화관’ 같은 아기자기하고 친숙한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잊을 수 없는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자!

낙화놀이

 

+TIP. 무주에 가신다면 이 영화를 체크하세요!

1. <최악의 여자> / 감독 김종관
작가 료헤이(이와세 료)와 무명배우 은희(한예리)가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

2. <어린이 정경> / 감독 김이창
다양한 마음의 병으로 고통 받는 여섯 사람의 심리 치료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3. <소년 달리다> / 감독 강석필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난 두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4. <다가오는 것들> / 감독 미아 한센 로브
국내 개봉 예정작이자 2016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작품. 여성 감독 미아 한센-로브의 세밀한 연출력과 이자벨 위페르의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5. <키드> / 감독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의 데뷔작이자, 채플린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with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X 재즈 피아니스트 염신혜).

6. <카모메 식당> /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연속 상영하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 3편 중 한 편(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안경)으로, 영화상영 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7.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한국의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이후 야외 상영된다. 3편의 한국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2D 단편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