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무성했던 밴드, 더 모노톤즈 탄생기

공식 포스터 제공 ‘시네마달’

홍대 신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차승우’. 노브레인과 문샤이너스를 거치며 대체 불가능한 뮤지션이 된 그는 ‘인생 마지막 밴드’를 꿈꾸며 더 모노톤즈를 결성한다. 밴드의 시작은 야심 가득했지만 지금 모습이 되기까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 보컬 탈퇴와 교체가 반복되며 멤버들은 지쳐가고, 그럼에도 열정의 끈을 놓지 않으려 전력을 다한다.

사진 제공 ‘시네마달’

차승우와 오랜 친구이기도 한 감독 갈재민은 이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단순히 기록하려는 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나 어느 순간 감독은 이를 영화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탄생한 작품이 영화 <인투 더 나잇>. 기록에서 비롯된 영화는 자연스럽게 날것 그대로의 생생함을 담게 되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더 모노톤즈가 흘러온 이야기엔 어떠한 영화적 설정도 없지만, 그 자체로 너무나 흥미롭고 가슴 뛰는 서사가 있다.

 

<인투 더 나잇>이 건네는 위로

사진 제공 ‘시네마달’

살다 보면 별별 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설레어 잠 못 드는 밤, 열 받아서 하얗게 지새우는 밤, 너무 지쳐 쓰러지듯 곯아떨어지는 밤,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밤…. 수많은 밤들이 고스란히 담긴 <인투 더 나잇>은 밤이 지나고 새날이 밝는 동안 밴드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마침내 영화는 어떤 밤도 헛된 밤은 아니었다는 자그마한 진실에 도달하며, 무수한 밤을 비슷비슷하게 거쳐온 우리 모두를 위로한다. <인투 더 나잇>은 더 모노톤즈의 모습을 비추지만 결국 삶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만약 당신이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대도, 더 모노톤즈의 팬이 아니라 해도 이 영화가 위안이 될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인투 더 나잇>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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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인원 10쌍(1인 2매)
행사 일정 3월 28일(수) 20시
행사 장소 인디스페이스 (서울 종로 서울극장 내)
응모 기간 3월 23일(금)~3월 26일(월)
당첨 발표 3월 27일(화), 페이스북 메시지로 당첨자 개별 통보
(당첨자는 행사 당일 극장에서 <인디포스트> 당첨자 실명 확인 후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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