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스트> 독자 참여 이벤트!
<EXPO 2016> 초대권을 독자 3명에게 드립니다.

12월 17일 토요일, 우리는 어떠한 신고와 허가 없이 청와대 200m 앞 삼청동에서 열리는 특별한 박람회에 갈 수 있다. 각기 다른 청청한 기운을 지닌 밴드 ‘파라솔’과 ‘푸르내’가 공연을 하고, 티셔츠, 인형, 가방, 욕실용품, 책, 조명, 음악, 술 등을 관장하는 개성 넘치는 7팀의 마켓이 열리는 ‘EXPO 2016’이다. 낮 1시부터 시작하는 마켓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음반과 책, 아티스트들의 굿즈를 구경하고, 저녁 7시부터는 직접 만나 들으면 더없이 좋은 두 밴드의 공연을 보자. 분명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아 더욱 각별한 아티스트들의 박람회다.

 

공연 아티스트

1. 파라솔

각각 다른 밴드에서 활동해온 지윤해(보컬, 베이스), 김나은(기타), 정원진(드럼)이 모여 결성한 파라솔. 2015년 정규 1집 <언젠가 그날이 오면> 발표 이후로 올해 5월 싱글 <베개와 천장>과 11월 <멀어진 축제>를 발표하며 2집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관조적인 목소리를 통해 오히려 심오한 메시지를 상기시키는 태도는 파라솔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최근 가졌던 단독공연이 금세 매진된 것을 볼 때, 그 매력에 빠진 이가 상당한 게 분명하다. 

▲ 파라솔 '멀어진 축제' MV

 

2. 푸르내

유완무(보컬, 기타), 이경환(기타), 김성준(보컬, 베이스)으로 이루어진 밴드 푸르내. 2014년 첫 싱글 <시장속으로> 다음으로 올해 3월 첫 번째 정규앨범 <야생의 밤>을 냈다. 그렇다고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설익은 밴드는 아니다. 한때 홍대 신을 적잖이 달구었던 밴드 ‘얄개들’로부터 이어지는 멤버들의 프로필을 보면 그들의 내공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밴드 이름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푸릇푸릇한 이미지와 달리, 차가움에 가까운 멜로디와 가사를 들려준다. <EXPO 2016>에서는 미발표 곡들도 들을 수 있다.

▲ 푸르내 ‘야생의 밤’ M/V

 

7가지 개성이 모이는 마켓

1. 벰(BEM) @bem_kr

디자이너, 뮤지션, 창의적인 가게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굿즈를 한정 판매한다. 주로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인쇄한 티셔츠와 가방을 제작한다.

2. 한아조 @hanahzo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선사해 줄 욕실 시간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을 연구하고 제작한다. 아기자기한 멋을 부리며 엔도르핀을 자극하는 천연비누가 대표적이다.

3. 초원서점 @pampaspaspas

오래된 정경이 가득한 염리동의 음악 전문서점. 뮤지션 저서, 자서전, 음악 소설, 음악 수필, 음악 이론 같은 음악과 닿아 있는 모든 장르의 책을 취급한다. <EXPO 2016>에서는 밴드 뮤지션들의 추천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초원서점의 장혜진 주인장은 <인디포스트> 뮤직 코너에 음악과 책에 관한 글을 연재하기도 한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4. 할로미늄 @halominium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스튜디오 할로미늄은 심플하지만 개성 강한 옷과 패브릭 물건들을 선보인다. 앞서 소개한 ‘벰’, 디제이 집단 ‘노뮤직’과 협업한 그래픽 티셔츠는 얼마 전 열린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주로 숍인숍 매장이 있는 을지로의 만물 가게 우주만물과 우사단로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워크스에서 간간이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던 할로미늄의 제품들을 새로운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5. 에토프(ETOFFE) @bezzangeee

연남동 어쩌다가게 2층에 작업실을 둔 에토프는 주로 가방과 티셔츠 같은 패브릭 제품에 소박한 주변의 풍경과 귀여운 그림을 새겨 넣는다. <EXPO 2016>에서는 3년 전부터 작업해온 '그와 그의 개' 시리즈를 그려 넣은 달력, 가방, 인형, 티셔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6. 빅슬립 @bigsleep_shop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여러 제품들을 판매하는 빈티지 셀렉트숍. 오래되어 더욱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 같은 조명을 모으고 소개한다. 전시에서나 볼 법한(실제로 종종 전시를 연다) 신비로운 빈티지 조명을 판매할 예정.

7. 완숙 @wanandsook

서대문구에 오픈 준비 중인 주점 '완숙'은 밴드 푸르내의 유완무와 '룩앤리슨'의 김미숙에서 딴 이름이다. 정식 오픈 전 참여하게 된 <EXPO 2016>에서는 따끈한 뱅쇼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두 뮤지션을 완숙 ‘사장님’으로 만나는 최초의 기회다.

 

EXPO 2016 파라솔x푸르내 with 146

장소 복합문화공간 ‘삼청로146’ (서울특별시 삼청로 146)
일시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마켓 13:00~19:00, 입장 무료
공연 19:00~21:30, 예매 25,000원, 현매 30,000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EXPO 2016> 초대권 이벤트 참여 방법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인디포스트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한 후, 본 이벤트 페이지 게시물에 ‘<EXPO 2016>에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아 주신 분 중 3명을 추첨하여 공연 입장권을 드립니다.

응모 방법  인디포스트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후 본 게시물에 댓글 달기 (댓글 형식: 응모자 실명 / 이메일 주소(당첨 확인용) / <EXPO 2016>에 가고 싶은 이유)
응모 기간  12월 15일(목)까지
당첨 발표  12월 16일(금), 댓글에 기재한 이메일로 당첨 공지 & [인디포스트] 페이스북 페이지 공지
당첨 인원  3명(1인 1매)
당첨 경품  <EXPO 2016> 푸르내X파라솔 공연 입장권
(별도의 티켓 없이, 공연 전 게스트 리스트에 당첨자 이름을 올려놓으니 입구에서 <인디포스트>와 당첨자 이름을 말하면 입장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