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부터 온라인에 <Koto>라는 제목으로 등장한 특이한 댄스 비디오는 1년 만에 2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전통문화를 소개하듯이 시작하는 영상은 이내 기묘한 댄스와 일본식 공포 분위기를 섞으면서 현대적인 퓨전 해학 댄스로 바뀐다. 영상 소개 부분에는 “가장 탈출하기 어려운 감옥은 너의 생각이다”라며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창작물임을 암시한다.

이 영상은 일본의 댄스 그룹 스트로햇츠(Strawhatz)와,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흡사한 고토(Koto)를 연주하는 아스카(Asuka), 후반부 음악을 담당한 캐나다 DJ Uppercut가 협력해 만들었다. 스트로햇츠는 아시아 각국을 다니며 각국의 문화와 그들의 댄스를 결합한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탔다. 삼성 갤럭시 S5가 출시되었을 때 노르웨이 댄스팀 퀵스타일(Quick Style)과 손잡고 홍보 퍼포먼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2015년 일본의 유명 사찰 ‘쇼렌지’에서 촬영한 영상 <기모노>
경희궁에서 한국 제일의 댄스팀 ‘진조크루’와 함께 촬영한 영상 <The Hero>

2014년 갤럭시 S5의 홍보 퍼포먼스. “일본 음악에, 중국 복장, 베트남의 밀짚모자” 라는 댓글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