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개봉한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은 실적으로 화제다. 제작비 490만 달러의 비교적 저예산 영화이지만, 전 세계 극장에서 제작비의 30배가 넘는 1억 5천만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거두었다. 제작사 뉴라인 시네마는 이내 속편 제작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인시디어스>, <컨저링> 시리즈를 뛰어넘는 인기몰이를 할지 관심거리다.

장편영화 <라이트 아웃>은 2013년 말부터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동명 단편영화의 컨셉을 모티프로 장편화한 작품이다. 단편 <라이트 아웃>이 각종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스웨덴의 신예감독 ‘데이비드 샌드버그(David F. Sandberg)’의 이름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 깜짝 놀랄 수 있는 무서운 장면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단편영화 <라이트 아웃>

1981년생인 데이비드 샌드버그는 2006년부터 실험적인 단편영화를 만들다 공포물 제작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혼자 제작한 단편들로 온라인 팬덤을 형성했고, 나아가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의 눈에 띄어 할리우드로 본격 진출했다.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장편영화 <라이트 아웃>은 거장과 신예의 협업으로 탄생한 셈이다. 향후 <라이트 아웃>의 프랜차이즈 제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편영화 <라이트 아웃>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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