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공간에 갇힌 한 여자는 우연히 광선총(Portal Gun)을 발견한다. 입구를 만드는 붉은 광선과 출구를 만드는 푸른 광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은 영화의 모티프가 된 게임 <Portal>의 설정과 같다.

게임 <Portal> 이미지
단편 <Portal: No Escape>

2011년에 제작한 7분짜리 SF 단편영화 <Portal: No Escape>는 유튜브에서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렉서스, 나이키, 코카콜라 같은 TV 광고를 제작한 영화감독 댄 트랙턴버그(Dan Trachtenberg)가 게임 "Portal"의 설정을 빌려 만든 단편영화다. 아래 메이킹 영상은 영화의 장면별 CG작업과 제작과정을 보여주는데 또 다른 단편영화를 보는 듯 흥미롭다.

<Portal: No Escape> 메이킹 영상

댄 트랙턴버그 감독의 최초 장편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정과 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2015년 4월 국내 개봉해 35만 명이라는 적지않은 관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