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멋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두 사람이 있다. 이들은 분명 국악을 전공해 갈고 닦았고, 세종대왕이 지었다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을 소재로 음악을 만들었다. 그런데 스스로 국악 아티스트로 정의하고 분류되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을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라 부른다. 실제로 이들이 직접 해체하고 조립한 음악에 귀 기울이면 이는 우리에게 다소 낯선 독특한 질감의 사운드와 정가 창법을 제외하고는 얼터너티브 테크노, 앰비언트에 훨씬 가까워 보인다.

2010년 등장한 잠비나이가 유럽의 록 팬들을 휘어잡고, 2017년 씽씽이 NPR <Tiny Desk Concerts> 무대에 등장했으며, 지난해 이날치의 음악과 영상이 장르 넘어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 현상으로 자리잡는 와중에도 우리 머릿속에 아직 국악과 음악이 서로 ‘다른’ 것으로 구별되어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자. 지난해 인디포스트가 만났던 21세기 댄스 음악가 이날치에 이어 21세기 전자 음악가 해파리(HAEPAARY)를 소개한다.

해파리의 민희(왼쪽), 혜원(오른쪽)

Q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민희 노래를 하고 있는 박민희라고 하고요.

혜원 연주도 하고, 미디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는 최혜원이라고 합니다.

 

Q 두 멤버 모두 국악인으로서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접점과 새로운 시도를 찾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에 관한 배경이 있을까요?

혜원 전통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공부했는데요. 좋아서 공부하는 것, 공부해서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다른 음악도 무척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내가 듣는 음악과 하고 있는 음악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공부한 건 스스로 내재화를 하고 지금 좋아하는 음악을 표현할 방법을 찾아 새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게 질문처럼 전통음악이 꼭 베이스가 되었기보다 전통음악은 그냥 제 속에 있고, 지금은 그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먹고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민희 저도 비슷해요. 첨언하자면, 저희가 배운 전통음악은 테크닉을 훈련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첼리스트가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악곡으로 훈련을 하지만 그게 지금 어떤 음악을 하는 지와 정확히 연결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유독 한국 고전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이 빠지지 않는 게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전통음악이 소외됐다는 걸 방증하는 것 아닐까 해요. 저는 저희가 하는 게 특별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어요. 전통음악은 우리가 훈련했던 거고, 언어와 사고의 틀일 뿐 그걸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고요.

 

Q 해파리의 결성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민희 2017년에 혜원의 첫 번째 단독 공연을 보러 갔어요. 이전에 서로 존재는 알았지만 얘기 나눌 기회는 없다가 그날 무대를 보니까 정말 멋있는 거예요. 이 친구와 뭔가를 꼭 같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여러 가지 펼쳐 놓는 작업 말고, 집중력 있는 청취용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당장은 생각 못하고 있다가 1~2년 후에 메일을 보냈어요. 내가 이런 사람이고, 이런 작업들을 했는데 뭔가를 같이 해볼 생각 없는 지요. 혜원이 좋다고 했어요.

혜원 민희 언니는 노래하는 사람이니까 계속 혼자 활동하고, 나름 다른 작업들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저는 타악기를 다루다 보니까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분명 여러 팀들과 함께하고 많은 작업은 했지만, 막상 제 작업과 공연은 없는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할 때쯤 언니가 제 솔로 콘서트를 보러 왔죠. 당시 내가 공연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 깨닫던 때였어요. 다만 여전히 온전히 혼자서는 힘들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이 있던 와중에 언니를 만났죠.

해파리 라이브 영상, 민희(왼쪽), 혜원(오른쪽)

Q ‘해파리’(HAEPAARY)라는 이름이 특이해요.

민희 처음에는 특별한 이름 없이 ‘혜원/민희’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하고 보니 팀의 공연 셋리스트도 무척 잘 짜였고, 섭외도 계속 들어와서 이름이 필요했죠. 고민했어요. 이름으로 발음이 쉬우면서도, (음악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단어를 원했거든요. 마침 제가 전에 수족관에 그냥 갔다가 해파리 실물을 처음 보고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언젠가 나중에 밴드를 하면 ‘해파리’라고 이름 짓겠다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혜원이 웃더라고요.

혜원 (웃음) 제가 어렸을 때 별명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해파리’가 아니라 제 이름을 딴 ‘혜팔이’였어요. 털털하고, 덤벙대는 아이를 ‘털팔이’라고 부르는 경상도 방언이 있는데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최혜팔’, ‘혜팔이’라고 하셨던 거죠. (웃음) 그렇게 이름을 정했는데 막상 인터넷에 ‘해파리’를 검색하면 ‘해파리 냉채’만 엄청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영어 이름은 최대한 세상에 없는 단어로 만들었어요.

혜원, 이미지 출처 - 신촌전자뮤직 ⓒ 박수환

Q 해파리의 첫 작품으로 종묘제례악을 고른 이유가 있을까요?

민희 저희가 처음 함께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할 때 언급된 음악이에요. 물론 좋아하는 이유와 관점은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통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종묘제례악은 무척 쿨한 음악이에요. 선율이 모두 타악으로 이루어져 있고, 노래하는 방식도 무척 특이해요. 박자도 불규칙하고요. 지금 대중음악이나 팝 기준으로는 멋없는 것일지 모르지만 당시 각자 종묘제례악을 공부하면서 그런 게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혜원은 전통 타악을 익힌 사람으로서 가지고 놀기에 익숙하고 재미있는 재료였고요.

혜원 전통음악을 공부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종묘제례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멜로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굉장히 독특하고, 소외당하는 음악이에요. 이런 음악을 저 혼자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민희 언니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정말 반가웠죠. 우리가 좋아하고, 들었던 음악으로 놀아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종묘제례악을 다루는 데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혜원 기존에 종묘제례악을 다룬 예술 작업이나 실험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에요. 그런데 막상 본격적으로 다룬 경우가 없거나 반응도 별로 없었죠. 그래서 더욱더 저희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원본을 지나치게 훼손해서는 안되니까 어느 정도 의식을 하잖아요. 그리고 의식하면 할수록 다시 종묘제례악에 가까운 음악이 되고.

민희 그러한 선을 적당히 지키는 데에 있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두 사람이 잘 통했던 것 같아요. ‘이 정도까지는 우리가 막 가도 된다.’ ‘여기서는 이 정도 선을 좀 지키자.’ 하는 생각이요.

 

Q 이번에 <Born by Gorgeousness>가 발표되기 전에 수록곡이 2020년 남산국악당 무대에 처음 올랐어요. 당시 버전이 EP 버전과 대조해 다른 점이 있을까요?

민희 당시 곡들이 데모 상태일 때 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랐어요. 공연 한두 달 전에 두 사람이 작업실에 함께 살다시피 하면서 만든 작업물이거든요. 그 이후로 큰 줄기가 변한 건 없고, 다만 연습과 사운드를 다듬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좋게 들리는 형태가 됐어요.

해파리 남산국악당 무대 영상(2020)

Q 종묘제례악을 표현하는 현대의 음악 도구로 테크노와 앰비언트를 택했어요.

혜원 타악기 연주자로서 비트(전통음악에서는 장단) 기반의 사고와 습관이 너무 오래 자리 잡다 보니 저는 모든 소리가 리듬으로 들려요. 멜로디나 사운드보다 그게 먼저 박자가 먼저 들리고요. 대중음악 중에 테크노가 정말 비트로만 말을 하는 음악이잖아요. 전자음악 중에서도 하우스 음악보다 훨씬 그렇고요. 마침 ‘점들의 나열’이라는 점에서 테크노와 종묘제례악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앰비언트의 경우 두 사람 모두 워낙 좋아했어요.

민희 저는 사실 기획 마인드로 접근했어요. 혜원의 음악을 듣고, 혜원이 작업한 곡 리스트를 보니까 테크노를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혜원에게 그랬죠. “테크노 좋아하죠? 테크노와 종묘제례악이 잘 맞을 것 같은데 우리 테크노 해야 할 것 같지 않아요?” (웃음) 사실 이런 사고와 과정이 작가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조금 부끄럽기도 해요.

 

Q 종묘제례악의 여러 음악 중 일부를 트랙리스트로 썼는데 선정 기준이 있을까요?

혜원 공연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단순히 그래도 반응이 제일 좋았던 음악을 먼저 골랐고요. 그와 별개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우선순위에 넣었죠.

민희 이 질문에도 현실적인 문제가 걸려 있는 게 제가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라이브 때 혜원보다 더 힘들 수밖에 없어요. 연이어 불렀을 때 힘든 곡이 있고, 가사나 선율 암기가 어려운 곡도 있고요. 종묘제례악의 노래들은 정말 음정을 흩뿌려서 만든 것 같아요.

혜원 그래서 저희가 만든 곡 중에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고, 장르적으로, 현실적으로 맞겠다 싶은 곡들을 골라 순차적으로 정리해서 냈어요. 현재 EP의 경우에도 이후 정규앨범까지 바라봤을 때 먼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을 낸 거예요.

해파리 데뷔 EP <Born by Gorgeousness> 커버

Q 종묘제례악에 쓰는 편종(編鐘)과 편경(編磬) 등 국악기들을 실제로 활용했어요.

민희 혜원이 타악을 정말 어렸을 때부터 했어요. 미디 작업을 할 때도 여러 종류의 타악기 샘플을 전부 받아서 작업을 해봤기에, 타악기의 다양한 질감을 살린 샘플을 많이 갖고 있어요. 테크노 음악으로서 그냥 비트만 있는 게 아니라 질감과 물성이 잘 살아있는 비트인 거죠. 덕분에 소리가 무척 재미있게 펼쳐졌다고 생각해요.

혜원 국악이 익숙한 사람들은 편종과 편경을 아니까 그 소리를 있는 그대로의 악기 소리로 들어요. 그런데 대중음악이 익숙한 분들은 이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들으시더라고요.

 

Q 우원재의 파트너로 이름을 처음 알린 R&B, 힙합 프로듀서 테림(TE RIM)이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았어요.

혜원 테림(인스타그램)이 하는 작업이 좋고, 그 태도가 좋아서 오래 전부터 팔로우하고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음악을 하게 되면서 해파리의 음악이라는 게 온전히 완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아티스트와 함께 하나하나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 생각했고, 제안을 했더니 좋아해주더라고요. 처음에는 고생을 많이 했어요. 국악에 쓰는 악기 특징을 잘 모르니까요. 그런데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고, 작업하면 할수록 시간도 줄고 익숙해지더라고요.

민희 미리 얘기하거나 체크하지 않으면 의도한 소리와 무척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건 ‘돌 소리’인데 오류가 아니다.” 이런저런 소리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많은 의사소통이 필요했죠. 특히 소리가 많이 비어 있는 곡을 할 때는 제 목소리가 일반적인 노래와 다른 이상한 소리가 나오기도 하고요. “이거 정말 괜찮냐.”라고 몇 번씩 확인하기도 했어요. 초반에 많이 고생했는데도, 정말 잘 도와줬어요.

해파리 SXSW 무대

Q 민희 씨가 노래를 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도 있을 것 같아요.

민희 제가 공부한 국악 정가에는 ‘가곡’이라는 장르가 있는데 남자가 부르는 남창 가곡과 여자가 부르는 여창 가곡의 발성과 표현 방식이 무척 달라요. 여창 가곡의 경우 겉으로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기교가 많아요. 반면에 남창 가곡은 훨씬 힘 있고, 꿋꿋하며 담백한 분위기로 노래를 하죠.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구분에 관해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전히 화려한 방식의 노래도 재미있고, 잘 하지만 기존의 방식과 완전히 다르게, 예쁜 척 안 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좀 생겼어요. 남창 가곡은 어찌 보면 소리를 꽥꽥 지르고, 절대 예쁘게 부르지 않는데 그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어요. ‘그걸 나도 하자.’라는 생각이 든 거죠.

민희, 이미지 출처 - 신촌전자뮤직 ⓒ 박수환

Q 종묘제례악은 음악과 노래 만이 아니라 무용도 함께 어우른 개념이잖아요. ‘귀인-형가’와 ‘소무-독경’에 보인 퍼포먼스가 원곡과 반대로 쓰였다고 들었어요. 원래 ‘귀인’과 ‘형가’를 연주할 때는 선조 임금의 문덕을 찬양하는 문무(文舞)를 추고, ‘소무’와 ‘독경’을 연주할 때는 무무(武舞)를 추는데 그 반대로 변형한 동작을 활용했다고요.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민희 사실 의미는 없어요. (웃음) 저희가 본래 춤추는 사람들은 아니잖아요. 일단 가벼운 퍼포먼스로써 차용하기 어렵지 않고, 장르적으로 어울리는 걸 배치했어요. 최대한 의미 부여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어요.

혜원 예를 들어 ‘귀인-형가’는 춤 선이 부드러운 손과 팔을 통해 드러나는 것보다 칼의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죠.

해파리 ‘소무-독경’ 온스테이지 영상 화면
해파리 ‘귀인-형가’ 온스테이지 영상

Q 현재까지 공개한 해파리의 뮤직비디오 세 영상(<소무-독경>, <철변두-송신>, <반너머>)의 연출과 콘셉트를 모두 윤재원 감독님이 맡았어요. 세 영상의 분위기와 이미지가 각기 다르면서도 음악과 잘 어울려요.

민희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서 저와 해파리를 잘 아는 친구에게 전적으로 맡겼어요. 물론 작업 과정에서 함께 얘기도 많이 하고, 저희 취향을 반영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그런 이야기 없이도 저희 취향을 워낙 잘 아는 분이었어요. 다만 해파리가 세상에 처음 나오는 팀이다 보니 저희의 비주얼이 직접 드러나되 신비감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해파리 ‘소무-독경’ 뮤직비디오

Q 해파리 활동을 통해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들려주고 싶은 음악의 이상이 있을까요?

혜원 기본 출발은 두 사람 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배제하려고 해요. 그 다음에는 ‘멋있음’이요. 우리가 멋있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보는 사람과 듣는 사람도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멋있다고 생각 할만한 것을 하자. 그래서 각자 멋있어 하는 아티스트를 떠올려서, 멋있다고 생각한 점에 관해 함께 이야기하고 공유해요.

민희 이를 테면 저희가 패션 분야를 전혀 모르는데 혜인서(Hyein Seo) 디자이너(인스타그램)의 퓨처리즘 의상이 굉장히 인상깊고, 하필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들이 저희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더라고요. 정말 단순히 거기서 출발해서 무작정 DM을 보내 연락을 드렸어요. “저희 이러이러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옷을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웃음)

음악의 경우 처음 말했듯이 음악에 전통음악, 한국 고전음악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음악은 사람들이 여전히 전통음악이라고 분리해서 보는 시선이 있어요. 그렇기에 마치 혈통에 10%만 흑인 피가 섞여 있어도 백인 사회에 편입하기 어려운 것처럼 어떤 음악이 음악 산업이나 보편 음악계에서 ‘음악’으로 인식되지 않고, ‘국악’으로 인식되는 것을 최소한 탈피하는 태도를 꾸준히 보여주고 싶어요. 차라리 저희 음악이 ‘인기 많은 국악’보다 ‘인기 없는 음악’으로 안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해파리는 앞서 지난 3월,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 최대 음악 마켓 SXSW(South by Southwest)의 쇼케이스 및 미국 NPR(National Public Radio)의 ‘SXSW 기대주 11팀’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7월 17일과 18일에는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대면 단독 공연 <Deep Sea Creatures>를 펼칠 예정이다. 본 공연에는 EP에 수록한 트랙과 10월 발표한 정규앨범에 수록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각예술팀으로 ghost shotgun(람한, 박혜인) 그리고 3D 모델링 아트로 .pic (노상호, 전현수)가 협업한다.

 

해파리 인스타그램

 

인터뷰 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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