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인 육식 본능 만을 가진 좀비에게도 인간의 감정이 남아 있을까? 좀비가 득실거리는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다시 만난 부녀 좀비의 애틋한 이야기로, 대화 한마디 없이 좀비에게도 본능 이상의 감정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50여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아틀랜타 호러 영화제(2016), 호러하운드 영화제(2017) 등 유명한 호러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단편영화 <A Father’s Day>(2016)

영화학교 졸업 후 10여년째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맷 존스(Mat Johns) 감독의 작품으로, Creative England iShorts 캠페인에 참여하여 8,080 파운드의 제작비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 캠페인은 영국의 문화제작 지원을 위한 공공 단체인 Creative England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Crowdfunder와 협업하여 13개 프로젝트에 13만 파운드가 넘는 제작비를 조달하여 지원하였다. 좀비 분장을 맡은 숀 해리슨(Shaune Harrison)은 <해리 포터>, <스타워즈>, <어벤저스> 영화 시리즈에 참여한 특수분장 전문가다.

<A Father’s Day>의 크라우드펀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