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황제 건륭제의 청년기 모습 Via ‘china-underground

르네상스 시대 이후 로마 교황청은 이국 포교에 있어 새로운 원칙을 세웠는데, 바로 ‘현지화’다. 이탈리아 예수회 소속 선교사 주세페 카스틸리오네(Giuseppe Castiglione )는 이와 같은 현지화 전략에 의해 청으로 간 인물이다. 1715년, 청나라에 도착한 그는 궁정화가로 일하면서 서구 근대화법이 중국에 널리 퍼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그림을 보면 당시의 동양화에 없던 원근법과 음영의 차이를 두는 기법을 사용함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자연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동양화와 달리 인위적으로 꽃을 꺾어서 화병에 담고 그리는 현대적인 정물화도 볼 수 있다. 이런 특이한 화풍 덕분에 천주교 박해해도 불구하고 청의 궁정에서 왕족들로부터 총애를 받으며 50년간 궁중화가로서 명예를 누렸다. ‘랑스닝’이라는 중국 이름을 하사 받았고, 청의 정원인 ‘원명원’의 건물 설계에 관여하여 서양풍 건물을 짓기도 했다.

카스틸리오네가 설계에 참여한 청나라 원명원의 잔해 Via ‘wikipedia
동양풍의 꽃 Via ‘ibiblio
건륭제 생모 현황후 Via ‘commons
공작새 Via ‘china-underground
노란 말 Via ‘the culture concept
8마리의 말 Via ‘china-underground
'Chinese pavilion with people' Via ‘the culture concept
봄날의 꿩 Via ‘china-underground
청나라 건륭제가 열병하는 모습을 그린 ‘건륭대열도’ Via ‘경향신문
흰 원숭이 Via ‘wikipedia
대나무 옆 강아지 Via ‘china-underground
사슴 사냥을 나가는 황제 Via ‘china-underground
꽃병 Via ‘china-underground
청나라 복장을 하고 있는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Via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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