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는 매년 3월을 장애 인식의 달(Disability Awareness Month)로 정하고, 이 시기 동안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인디애나 주의회’가 올해 내건 슬로건은 지난해에 이어 ‘Be Cool, We Are’다. 캠페인 영상을 먼저 보자.

<Be Cool, We Are> 2019

영상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한 사람씩 번갈아 가며 각자의 목소리로 통일된 하나의 메시지를 전한다. “(당신이 장애인이라고 인식하는) 우리 주변에서 뭔가 다르게 행동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쿨’해지라.”는 것. 장애인은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직장 동료, 학교 동급생, 지역 사회 주민으로 온전히 인식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들은 자신을 특별히 동정하지도, 애호하지도, 무시하지도 말고 그저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해달라고 강조한다. 솔직하고, 편안하게. 순수하고, 재미있게. 그저 그들을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는 우리 자신이 되어 달라고 말한다.

<Be Cool, We Are> 2018

인디애나의 경우 성인과 아동을 포함한 장애인 인구가 19%를 약간 웃돈다고 하니, 무척이나 높은 비율이다. 다시 말해 장애 인식에 대한 문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모두 개선하고 제고해야 할 문제다.

 

인디애나 장애 인식의 달 홈페이지

한국 장애인 단체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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