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인형과 여우 인형은 좋아하는 사이. 둘은 매일 눈 뜨자마자 서로를 찾고 사랑을 표현한다. 어느 날, 여우가 위험에 빠지자 공룡은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나간다. 그런데 실과 솜으로 된 공룡의 몸은 생각처럼 움직여주질 않는다. 둘은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Lost & Found>

2018ㅣ감독 Andrew Goldsmith & Bradley Slabeㅣ7분

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엔 대사 한 마디 없지만, 인형의 눈빛과 몸짓만으로 그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내 모든 것이 사라진대도 단 한 사람만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Lost & Found> 비하인드 영상

호주 출신인 감독들은 이 작품을 만들 때, ‘불완전함의 미학’을 의미하는 일본 철학 ‘와비사비(わびさび, wabi-sabi)’에서 영감을 받았다. 완전한 희망도 완전한 슬픔도 아닌, 그 사이 어디쯤 자리한 감상을 자아내는 엔딩 신은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호주 안팎의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었고,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제91회 오스카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Lost & Foun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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