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커피를 후후 불어 마시는 홍상수의 겨울 영화엔 밤거리가 유독 자주 등장한다. 다음 두 편은 유난히 겨울이 아름답게 그려진 홍상수의 영화들이다.
1992년 그래미 시상식. 약물 중독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R&B 스타 나탈리 콜은 대형 화면에 등장한 아버지의 생전 모습과 함께 그의 40년전 히트곡을 듀엣으로 불렀다. 이 곡으로 부녀는 그래미 4관왕을 안았다.
그의 사망기사에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디자이너였고, 가장 다작하는 디자이너 중 하나였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깊은 숲속에 미지의 초자연적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전설은 예로부터 어디에나 전해 내려온다. 스웨덴과 일본에 실존하는 숲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호러 영화 두 편을 소개한다.
작품마다 깊은 사회적인 메세지를 남기는 동시에 예술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는 뱅크시의 행보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다. 경매에서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분쇄한 이래, 10년전 작품은 최고가를 경신했고, 본인을 무단 도용하는 것에 반발해 최근엔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그의 최근 이슈를 들여다보자.
이 드라마는 분명 시트콤 형식을 띄고 있지만 내용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나이가 들어서 홀로되고 언제 어디에 병이 날지 모르는 두 남자의 웃픈 현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이 맞닥트려야 하는 현실을 다룬다.
인테리어디자인을 시작한 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아이라이크마운틴은 명확한 선을 따르기보다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실험하는 중이다. 서촌의 카페 ‘풍류관’, 광화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우’ 등 알만한 사람은 아는 핫플레이스를 작업했다.
영화인가 아닌가. 영화 감독이 만들고 배우가 출연하니 영화인 것인가.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았으니 영화가 아닌 것인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후 계속 논쟁을 불러온 넷플릭스가 만든 영화들을 살펴본다.
팻 매스니 그룹(PMG)이 오랜 휴식에 들어간 동안 유니티 그룹으로 활동한 그는, 쿼텟 편성으로 새 음반을 낼 예정이다. 또한 Side-Eye 라는 그룹명으로 보다 젊고 유망한 뮤지션들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활동에 나섰다.
탐험가들이 영웅으로 추앙되던 20세기 초 영국. 남극으로 떠난 로버트 스콧이나 아프리카로 떠난 데이비드 리빙스턴처럼, 아들과 함께 아마존 정글로 떠난 퍼시 포셋 소령 역시 돌아오지 못하고 현지에서 실종되었다.
자칭 '록 스타' 포스트 말론의 이름에선 커트 코베인처럼 이름이 풍기는 일종의 '간지' 같은 게 느껴진다. 포스트 말론에게 성공이란 무엇인가? 왜 그는 이토록 질주하는 걸까?
그의 사진에는 다양한 원색 색채를 배경에 둔 모델의 갈색 피부가 강한 대비 효과를 발휘한다. Gyasi는 말한다. 색은 심미적 매력을 넘어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상위 1%의 삶은 미드의 좋은 소재이지만 막상 드라마 속 그들의 삶은 기대와 달리 단순히 화려함에 그치지 않는다. 물론 현실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비리, 배신, 탐욕으로 얼룩진 그들의 삶을 미드를 통해 유추해볼까 한다.
유니버설이 프랑켄슈타인, 지킬박사, 미이라, 투명인간 등 클래식 몬스터 캐릭터들을 새롭게 부활시켜 하나의 세계관으로 모으려던 방대한 계획이 중단되었다. 대신 독자적인 콘셉트의 리부트 영화 <The Invisible Man>을 내년에 선보인다.
이동진은 영화평론가라는 정체성 외에도 여러 결을 지닌 작가다. 영화 전문 기자이자 여행 작가이며, 소문난 애서가이기도 하다. 그칠 줄 모르는 지적 호기심을 가진 작가 이동진의 저서 세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멋진 알토 색소폰 선율을 들려주었던 데이비드 샌본이 온라인 음악 영상을 기획 중이다. 오는 12월 3일 첫 선을 보일 시즌 1에는 캔디스 스프링스, 브라이언 오웬스, 마이클 맥도날드 등 장르와 세대를 망라한 뮤지션들이 대기 중이다.
중세시대 유럽을 강타했던 흑사병이 현재 중국에서 발병하였다. 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했던 흑사병에 대해 그림과 함께 알아보자.
벌써 11월 중순이다. 한여름의 더위도, 가을의 청명함도 다 떠나고 이제 그저 춥기만 하다. 텅빈 마음을 채우고, 추운 마음을 덥혀줄 따스한 국내 신보 4장을 모아 봤다.
'패션은 돌고 돈다'와 같은 진부한 명제처럼 옛 감성을 답습하고 있는 우리. 이 모든 것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혹은 낯선 문화를 탐닉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듣는 것, 보는 것, 입는 것을 모두 모았다.
지난 5월부터 개최해 다양한 뮤지션들을 리스너들에게 소개한 뮤즈온 프로젝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파이널 콘서트를 이제 막 마쳤으며 마지막 3라운드 투표는 18일부터 시작됐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를 통해 TOP5가 선발된다.
17세 제임스의 “전 사이코패스인게 확실해요.”라는 우울한 독백으로 시작하는 영국산 블랙 코미디로, 미국의 원작 만화 제목에서 “F”로 시작되는 비속어를 “X”자로 처리한 첫 사례가 된 화제의 드라마를 소개한다.
올해 초 개관한 서울옥션 강남센터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술품 경매가 일부 컬렉터들만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경매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향유할 방법을 제공 중이다.
니콜 키드먼은 비슷한 배역에 안주하기보다 도전과 변신을 택해왔다. 그 어떤 수식으로도 담아낼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니콜 키드먼의 대표작들을 살펴보자.
지난 세기 말에 재즈와 힙합이 뒤섞인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나타났다. 이를 정의하기 위해 한 음반사가 시리즈 음반을 냈다. 40여년 전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반 제목에 착안해 <Rebirth of Cool>이란 제목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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