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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Animation

진정한 도움이란 무엇일까? <AHEAD>

욕실 거울 앞에 선 두 사람. 칫솔에 치약을 묻혀 나란히 양치질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왠지 한 사람은 칫솔을 손에 쥐기만 한 채 가만히 멈춰 있다. 알고 보니 그에게는 옆 사람처럼 양치를 위한 치아도, 입도, 머리도 없다.

film curation

아랍의 종교적 믿음으로 인한 인권 참상을 그린 영화 셋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땅 서남아시아는 전쟁과 테러, 그리고 종교적 믿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곳 출신의 작가와 감독들에 의해 현실을 고발한 영화 세 편을 선정해 보았다.

true story

엽기적인 살인마인가 아니면 가족을 잃은 무고한 희생양인가?

1892년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살인 사건의 주인공으로 부모를 도끼로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무죄가 선고된 여인, 리지 보든. 130년이 지난 지금도 각종 영화, 드라마, 뮤지컬의 소재가 되고 있다.

novel

낮엔 파일럿 밤엔 작가, 비행하며 글을 썼던 작가와 소설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로맹 가리, 로알드 달. 세 작가는 모두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써낸 작가이면서 동시에 파일럿으로 전장을 누빈 경력이 있다. 낮엔 비행하고 밤엔 글을 썼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jazz pianist

독일 피아니스트 유타 힙은 왜 뉴욕의 재즈 무대에서 사라졌나?

뉴욕으로 건너와 단 한 장의 정규 음반을 남긴 독일의 재즈 피아니스트 유타 힙의 일생은 베일에 쌓여 있었다. 나치 치하의 가난과 무대공포증으로 고생한 그는 뮤지션 대신 고독하고 평범한 삶을 선택했다.

exibition

비대면의 시대, 자연과 대면하기 <별 많은 밤 지구를 걷다>

코로나19라는 전 인류의 재앙 중에도 지구의 풍경은 오히려 전보다 좋아졌다. 저마다 작품 색과 철학으로 주목받는 현대 미술가 5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비대면 시대에 자연의 가치를 되살리고, 회복과 치유를 소망한다. 모든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live action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의 느낌을 전해주는 팬메이드 단편

<카우보이 비밥>의 열성 팬들이 고대하던 실사판 드라마의 촬영이 종료된 올해 3월, 이 드라마가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전해주는 전문가 수준의 팬메이드 단편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grammy

이번 그래미 어워드를 못 본 이들을 위한 알짜배기 포인트

많은 음악가들이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두고 꿈이자 영예로운 일이라고 한다. 후보에만 올라도 ‘그래미 후보’라는 수식을 자랑스럽게 사용한다. 과연 이번 그래미 어워드 후보와 수상작 중 눈여겨볼 아티스트와 음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Jazz

케네디 대통령의 사면으로 재즈 무대에 복귀한 햄프턴 호스

그는 1950년대 정상의 재즈 피아니스트였지만 마약 소지죄로 체포되어 10년형을 받았다. 하지만 케네디 대통령에게 사면을 청원하는 편지를 보내 극적으로 조기 석방되었고,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romance

무인도에 고립된 두 사람 사이 싹트는 로맨스 영화 셋

무인도에 남겨진 이들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는 장르 영화가 있다. 이러한 영화는 대부분 혹평에 시달리거나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하여 반전을 낳은 적도 많다.

film curation

20세기의 마지막 해 1999년을 장식한 논란의 명작 네 편

1999년, 한 세기를 보내는 마지막 해를 기념하듯 많은 흥행작이 쏟아졌다. 그 중엔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두고두고 컬트로 칭송된 명작도 많았다. 독특한 소재와 제작기법으로 명작 반열에 오른 영화를 소개한다.

oscar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조연상을 모두 받은 배우들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모두 받았다는 건,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뜻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상을 모두 받은 배우들의 대표 수상작을 살펴보자.

short film

아이에게서 멀어진 아버지의 고뇌, 스티븐 연의 <Naysayer>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의 촬영을 마친 후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아내와 별거하게 되면서 아이를 만날 수 없게 된 젊은 아버지의 고뇌에 찬 모습을 연기했다.

interview

기지개 켜는 나비, 주목해야 할 신인 WONA 인터뷰

언더그라운드 레이블 노바디노즈는 이름 그대로 ‘대중이 잘 모를 법한’, 그러나 막상 알고 보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아티스트들과 음악을 앞장서 소개하고 있다. 2019년 NET GALA에 이어 2020년에는 WONA였다. 온라인으로 그를 만났다.

japanimation

지브리 스튜디오의 19년 기록을 깬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는 극심한 영화관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19년 동안 깨지지 않던 <센과 치이로의 모험>의 기록을 깼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아성을 깬 화제의 애니메이션에 관해 알아보자.

photography

세기의 스타 가까이에서 아이코닉한 순간을 담은 사진작가 3

데이빗 보위, 프린스, 마이클 잭슨의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사진에 담은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 사람은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은 그 순간 그들과 함께였다.

music video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의 슈퍼 콜라보레이션 <Silk Sonic>

지난해 R&B 슈퍼스타 두 사람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발표되었다. 이들의 프로젝트 밴드 ‘Silk Sonic’의 첫 싱글 ‘Leave the Door Open’의 뮤직비디오는 사흘 만에 조회 수 2,000만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music video

세간의 논란을 부른 마크 로마넥 감독의 뮤직 비디오 4

마크 로마넥 감독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회, 그래미를 3회 수상한 뮤직비디오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된다. 그의 실험적인 접근과 과감하고 도발적인 영상은 때때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gangster

19세기 뉴욕의 뒷골목을 주름잡은 여성 갱스터들

영화 <갱스 오브 뉴욕>에는 ‘매기’라 불리는 여성 갱스터가 등장해 남성 못지않은 힘을 보여준다. 별명은 ‘헬-캣 매기’. 그를 비롯한 많은 여성 무법자들의 전설을 되짚어 본다.

film director

영화는 어디까지 숭고해질 수 있는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보면서 떠올리는 단어는 ‘숭고함’이다. 그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망명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지고, 아픈 와중에도 영화를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그런 자신처럼 보인다.

Film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노마드랜드>의 세 주역

영화 <노마드랜드>는 작년 9월 베니스 영화제에 첫 선을 보인 이래, 벌써 170여회의 수상 퍼레이드를 벌이는 화제작이다. 4월의 오스카마저 다관왕이 유력시되는 이 영화에는 세 명의 주역이 있다.

concert

이소라의, 이소라에 의한, 우리를 위한 위로의 노래 5

저마다 다른 슬픔과 외로움을 늘 한결 같은 위로로 안아주는 이소라의 노래 앞에서 한 번쯤 묻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이소라의 노래는 무엇인가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당신을 가장 잘 위로하는 이소라의 노래는 무엇인가요?”

HBO

알코올 중독 승무원의 좌충우돌 스릴러 <플라이트 어텐던트>

HBO의 오리지널 드라마 <플라이트 어텐던트>가 첫 번째 시즌 방영 이후 시즌 2 제작을 바로 확정할 정도로 인기다. 알코올과 원나잇을 즐기다 살인 사건에 연루된 주인공의 연기에 대해 호평 일색이다.

film director

두 편의 짧은 필름과 세 가지 색,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영화들

죽음, 사랑, 자유, 평등, 박애. 모두가 잘 아는 단어다. 하지만 이 단어를 말로 풀어서 설명해야 한다면 그때는 더는 쉬운 단어가 아니다. 누구나 알지만 모두 다르게 이해하고 살아가는, 누구도 제대로 정의하기 어려운 이 단어들이 오늘 다룰 다섯 작품의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