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오종은 왜 사람을 사로잡을까. 조용하지만 무섭게 파고드는 그의 영화는 큰 진폭 없이 이어지다가 불쑥 심장을 내려앉게 한다. 아직 프랑수아 오종이 낯설다면, 최근작부터 시작해보자. 그의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두 편의 흑백 로맨스 영화를 소개한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헛소동>과 어쩔 수 없이 거짓을 고해야 하는 주인공의 비애와 고뇌를 다룬 영화 <프란츠>다. 무엇보다 두 거장 감독, 조스 웨던과 프랑소와 오종이 그리는 한 편의 세련된 클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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