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작품을 통해 가장 보편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무드를 찬찬히 완성해온 김종관 감독. 그가 홋카이도로 이별 여행을 떠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6분 길이의 짧은 단편영화로 담아냈다. 배우 안소희는 특유의 담담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로 이별의 감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여자가 아니라면 아닌 거야”. 아노는 몇 번이고 원치 않는 스킨십을 시도하는 호이가를 힘으로 밀쳐버리고 단호하게 말한다. 랑콤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작하고, 배우 안소희와 연우진이 재능기부한 11분 길이의 단편영화 <아노와 호이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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