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의 수학적 상상력에는 존 테니얼의 세밀한 삽화가 더해져 수수께끼 같은 흥미를 유발한다면, 에드워드 리어의 익살맞은 글에는 직접 그린 거침없는 그림이 곁들여지며 해학적인 묘미를 자아낸다.
19세기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는 <돈키호테> <빨간 망토> 등 우리가 아는 많은 책의 삽화를 그렸다. 그는 삽화가 책 내용을 보조하는 역할이라 여기던 당시 인식을 깨고, 삽화 하나하나를 독자적인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바야흐로 ‘일러스트의 시대’다. 이토록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는 우리 주위 곳곳에 함께하며, 존재 자체로 충만한 위로와 행복감을 안긴다. 반짝이는 개성으로 중무장한 국내외 일러스트레이터들 중, 중국에서 태어나 전 세계적으로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는 신진 작가 3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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