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war movie

전운이 감도는 시기에 리메이크되는 명작 <서부전선 이상 없다>

독일에서 원작이 출간된 해는 1928년. 나치가 집권하자 이 책을 금지하고 불태웠지만, 곧 미국에서 만든 영화는 아카데미를 수상했다. 이제 90여 년 만에 본국에서 독일어 영화로 다시 제작되었다.

history

1942년 유태인 가족의 비극, 아카데미 수상 단편 <Toyland>

나치 치하 독일의 비극적 시대상을 잔잔하게 그린 단편영화로, 2009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였다. 동독 출신의 베를린 영화계를 대표하는 프레이당크 감독 작품이다.

jazz pianist

독일 피아니스트 유타 힙은 왜 뉴욕의 재즈 무대에서 사라졌나?

뉴욕으로 건너와 단 한 장의 정규 음반을 남긴 독일의 재즈 피아니스트 유타 힙의 일생은 베일에 쌓여 있었다. 나치 치하의 가난과 무대공포증으로 고생한 그는 뮤지션 대신 고독하고 평범한 삶을 선택했다.

Racism

독일의 인종 차별을 조롱한 오스카 수상작 <Schwarzfahrer>

베를린 시내의 트램 안에서 편견에 가득 차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는 할머니에게 복수하는 블랙 코미디 작품. 독일의 사회 문제들을 고발하는 페페 단쿠아르트 감독의 작품으로, 1994년에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Short Animation

반드시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결혼 이야기 <Wedding Cake>

독일의 여성 애니메이터가 웨딩 케이크의 신랑, 신부 인형을 통해 8분 30초 만에 보여주는 결혼과 파국 이야기. 미국, 브라질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학생작품상을 받았다.

actor

타란티노 감독이 발굴한 악역 스타 크리스토프 발츠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악명높은 나치 장교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대신 무명의 독일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그는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 입성하여 두 개의 오스카를 수상하며 악역 전문 배우로 올라섰다.

illustration

언젠가 꿈에서 본 세계,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들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은 생경한 발음으로 읽히는 그의 이름과 똑 닮았다. <소피의 세계> 표지 삽화로 유명한 독일 일러스트레이터 크빈트 부흐홀츠의 묘한 세계로 초대한다.

painting

우울한 낭만, 신 라이프치히 화파 화가들

신 라이프치히 화파로 불리는 이들의 회화 작업을 ‘우울한 낭만’ 혹은 ‘낭만적인 우울’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울과 낭만이 만드는 역설적인 공간 사이에서 부유하는 공허함, 무력함 그리고 차분함을 살펴보자.

medieval art

유럽이 사랑한 독일의 국민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재능과 매력이 넘쳤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그는 독일을 넘어 전 유럽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뒤러에겐 어떤 특별함이 있었을까?

singer-songwriter

이상한 세계를 노래하는 길 위의 작은 모험가, 앨리스 피비 루

작은 체구지만 누구보다도 깊고 커다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베를린의 길 위에서 노래를 불러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뮤지션 앨리스 피비 루의 여정은 흡사 한 편의 모험소설을 읽는듯하다. 버스킹으로 시작해 2018년 오스카 베스트 오리지널 송 부문 최종후보자까지 이름을 올린 그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tragedy

동독 감시체제 속의 사람들 <타인의 삶>, <바바라>

독일인들에게 11월은 각별하다. 오늘날의 통일 독일을 만들어준 달이기 때문이다. 독일 사람들은 사라진 동독을 여러가지 모습으로 되새긴다. 두 편의 영화를 통해 분단 독일을 살아가는 촉촉한 사람들을 만나보자.

Short

중독에 관한 몹시 단순하고 직설적인 조언, <Nuggets>

독일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필름 빌더(Film Bilder)가 2014년 온라인에 공개한 단편 애니메이션 <Nuggets>이 여전히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그만큼 너무 유명해서 이미 봤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보자. 안되는 걸 알면서도 실수를 반복하는 이라면 더더욱.

motivation

독일 애니메이터의 졸업작품 <The Present>가 주는 잔잔한 감동

이 작품은 각종 영화제에서 59개의 상을 받았으며 온라인에서 무려 1억 5,000만 뷰를 기록했다. 덕분에 두 사람의 제작자 두 사람은 디즈니와 픽사에 입사하였다. 어떤 작품을 만들었길래 세계 영화제와 대형 애니메이션 사의 주목을 받았는지 확인해보자.

oscar

1989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Balance>

“Balancing Platform” 위에서 5명의 인간이 수평을 유지하면서 1개의 뮤직박스를 놓고 벌이는 협력과 경쟁. 하지만 그 결과는 혹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