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애니메이션

Short

사물 안에 압축한 인류의 역사, 단편 스톱모션 <In A Nutshell>

단편 <In A Nutshell>은 ‘간략히 요약한다.’는 뜻과 ‘견과 속’을 모두 의미하는 제목처럼 중의적인 작품이다. 작은 씨앗으로부터 출발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미지는 소비에 치우친 인류사 광범위한 이슈들을 포착하고, 이를 비판한다.

Short

고양이가 낯선 행성에 떨어졌다, 단편 <Space Cat Hob>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우주 고양이 ’홉’.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위의 화려하고 신비로운 풍경 뒤에는 무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홉은 과연 이곳에서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고양이와 SF 장르의 상상력이 만난 단편을 감상해보자.

neo noir

범죄조직에서 나온 아버지는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단편 <Parfum Fraise>

어머니는 급히 아기를 안고, 아버지는 짐을 챙긴다. 범죄조직을 떠나 도시를 탈출하려는 아버지와 그의 가족을 조직원들이 바짝 뒤쫓는다.

environment

동물과 폐기물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생태계, 단편 애니메이션 <Hybrids>

<Hybrids>는 동물과 폐기물이 합쳐진 생태계 환경을 비범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하루빨리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처럼 오염된 자연에 적응한 생태계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영화는 무섭게 경고한다.

motivation

꿈 꾸는 당신을 응원하는 작은 편지, 단편 애니메이션 <One Small Step>

마음에 꿈을 처음 품었던 순간을 기억하는가? 꿈은 우리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때로 우리를 좌절하게도 하지만, 꿈에 부푸는 순간만큼은 언제나 같은 설렘이 있다. 디즈니 출신 두 감독이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 <One Small Step>을 보자.

Short

추억의 조각을 오리고 붙여 만든, 단편 <국민체조>

한국에서 태어나, 열두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이규리 감독은 기억 속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고향의 이미지들을 더듬어 영상에 녹여냈다. 예쁘고 감각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단편 애니메이션, <국민체조>를 보자.

Short

형제의 ‘라멘 빨리 먹기’ 도전기, 단편 애니메이션 <Slurp>

수작업으로 소박하지만 예쁘게 그려낸 화면, 투박하고 예스러워 더 정감 가는 폰트와 캐릭터는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이다. 어딘가 차분하고 행복한 기운을 샘솟게 하는 단편 <Slurp>를 보자.

Short

주변인의 온기로 포근해지는 삶, 단편 애니메이션 <고코루사마>

단편 애니메이션 <고코루사마>는 연로한 가게 주인이 쇼핑센터 사람들의 소소한 도움을 받아 급성 허리디스크가 낫는 평범한 이야기를 밝고 통통 튀는 편집과 따스한 터치로 그리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Short

#사막에서_셀스타그램, 단편 애니메이션 <#LastSelfie>

끝없는 사막 위를 누군가 기어간다. 충혈된 눈, 시뻘겋게 익은 피부는 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가늠하게 한다. 그는 뭔가를 찾아 모래를 필사적으로 파헤친다. 마침내 그가 찾아낸 것은 무엇일까?

Short

1분 40초에 응축한 삶의 딜레마, 단편 <Penrose>

길을 가던 주인공이 부주의로 물고기를 밟아 죽인다. 외면하고 갈 길을 가던 그는, 매번 똑같은 장소에서 물고기 사체를 반복적으로 목격하고 나서 점점 불안감에 빠진다. 몹시 단순한 구성으로 보는 이의 예상을 비트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확인해보자.

relationship

귀여운 순애보가 피어나는 버스, <beautiful brain>

매일 똑같은 시간대, 똑같은 버스에 타는 남녀가 있다. 남자는 여자를 짝사랑하지만 숫기가 없어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다. 그런 남자의 행동은 어리숙해서 더 귀엽고 애틋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순애보 남자의 짝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Stop Motion

이토록 무시무시한 권태, 일본 단편 애니메이션 <나만 봐>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마주 앉아 있지만, 남자는 자신의 애완동물에게만 정신이 팔려있다. 그러는 동안 여자친구의 신경질 지수는 극에 달하고, 급기야 남자의 애완동물을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권태의 위기를 맞은 커플의 살얼음판을 걷는 듯 팽팽한 대립을 들여다보자.

Short

세상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스러운 가판대, <The Kiosk>

가판대를 운영하는 평범한 여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험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담하고 예쁘게 그려낸 단편 애니메이션 <The Kiosk>를 소개한다.

Short

비주얼 아트 스쿨 ‘고블랭’을 명문으로 만든 학생 작품 2편

파리의 비주얼 아트스쿨 고블랭, 이 학교의 재학생들이 만든 단편 <Le Building>과 <Oktapodi>는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제작기술로 무장해 고블랭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문으로 거듭나게 한 두 작품을 만나자.

Short

1분 만에 보는 세계 미술사, <One Minute Art History>

1분짜리 영상에 세계 미술사의 흐름이 담겼다? 중국의 차오 슈는 미술사에 길이 남는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해 이어붙인 영상을 만들었다. 도무지 예상할 수 없는 이 비디오는 일단 보아야 한다.

Short

놀랍도록 귀엽고 감각적인 공상과학 애니메이션, <Power Hungry>

미래에 전기자동차를 타고 사막을 지나다 배터리가 다해 길 위에 멈춰 선다면? 온갖 발칙한 상상과 기괴하고 뻔뻔스러운 요소들이 응축된 2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Power Hungry>를 소개한다.

family

단편영화 <Mom>으로 보는 ‘엄마’라는 여자의 일생

딸은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된다. 그리고 엄마의 딸은 다시 어른이 되고 누군가의 엄마가 될 것이다. 그렇게 ‘엄마’가 되는 사이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 엄마’ 이야기를 전한다.

Artist

픽사 출신 애니메이터 에릭 오의 독보적인 세계

에릭 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남다른 실력을 발휘했지만, 무엇보다 독립 작품을 통해 창작 세계를 오롯이 드러냈다. 에릭 오의 범상치 않은 상상력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music video

첼로와 인형극의 절묘한 조화 <Denmark>

2010년 5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처음 선보인 이 6분 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은 전세계 38개의 유명 영화제에 초대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