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세계는 얼마나 넓을까? 댄스 장르 이름을 알파벳 순서로 보여주는 영상 <The A-Z of Dance>를 보며 가늠해보자. 신나는 음악과 유쾌한 표정의 댄서들은 보는 사람마저 들썩거리게 만든다.


말 그대로 A부터 Z에 이르는 다양한 춤이 배열된 이 영상은 감각적이며 조화롭다. 이는 실력을 인정받는 포토그래퍼 겸 디렉터 Jacob Sutton의 공이 큰데, 그는 샤넬, 이세이 미야케 등 브랜드의 룩북과 영상 작업으로 더욱 유명한 아티스트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담아내는 Jacob Sutton의 특기는 이 영상에도 발휘되었다.
<The A-Z of Dance>는 영국 패션 매거진 <i-D>와 패션 브랜드 ‘Diesel’의 프로젝트로써 촬영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영상은 내내 쿨한 스타일을 잃지 않는다.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로스앤젤레스의 옥상과 거리에 선 댄서들은 모두 근사한 바지를 입었다.

 <The A-Z of Dance> 스틸컷


짧은 시간 동안 크럼프, 보깅, 룸바, 치킨 누들 수프(정말 이런 춤이 있다!) 등 각양각색의 춤을 만나고 싶다면 이 영상을 보라.

 

Jacob Sutton 비메오
Jacob Sutto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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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