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출신인 마르케즈 스캇(Marquese Scott)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틈만 나면 댄스 연습을 했다. 군대 제대 후 가족을 따라 아틀란타로 이사한 그는, ‘드래곤 하우스’라는 동료들과 댄스 크루를 창설하며 전문댄서를 꿈꿨다. 유튜브에 ‘WHZGUD2’ 라는 채널을 만들고 자신의 특기인 더브스텝(Dubstep) 댄스 영상 <Pumped Up Kicks>를 올렸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업로드 4일 만에 15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1주일 만에 5백만을 돌파했다. 현재 1억 3천만 조회수를 돌파한 영상을 감상해보자.

WHZGUD2 <Pumped Up Kicks>

마치 슬로비디오를 보는 듯한 몸동작은 유리창에 비친 차량의 움직임으로 보아 조작이나 속임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제 그의 유튜브 채널은 4억 2천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구독자는 220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스타가 되었다. 그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댄스 영상을 찍어서 올린다. 그가 영상에서 입는 옷은 굴지의 패션 브랜드의 프로모션 대상이며, 코카콜라에서 페라리에 이르까지 그에게 홍보 영상을 의뢰하고 있다. 지난해엔 어느새 우리나라도 다녀간 모양이다. 국내 댄스 크루들과 함께 여의도 공원에서 촬영한 영상도 올라와 있다.

코카콜라의 <On Top of the World> 캠페인 영상
여의도공원에서 촬영한 <3 Dancer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