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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슈니따가 본 영화 속 컬러, 빨강

감성적인 드로잉으로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타투이스트 슈니따, 그가 세 편의 영화, <시인의 사랑> <로맨틱 홀리데이> <우리도 사랑일까>를 보고 색감을 떠올렸다. 슈니따가 떠올린 색은 ‘빨강’. 그렇지만 그 빨강은 영화마다 다른 채도와 명도를 지녔다. 그가 어떤 영화에서 무슨 색을 떠올렸는지 들어보자.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도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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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함병선 “일요일 밤 10시, 나는 조금 이상한 것들을 보고 싶습니다”

함병선은 밴드 위아더나잇의 보컬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든다. 취미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쓰기도 한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가 쓴 글을 밴드의 앨범 소개글로 싣는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이 됐다. 창작자의 시선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담아낸 아련한 문장들은 위아더나잇의 음악을 한 번 더 곱씹게 하는 여운을 남긴다. 그에게 위로와 영감을 준 영상들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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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민조킹 “나의 휴식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는 음악과 영화들”

민조킹은 은근한 그림을 그린다. 성인을 위한 그림으로 유명해졌지만, 그의 그림에는 단순히 '야하다'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맛이 있다. 사랑을 했던 사람이라면 민조킹의 그림에서 자신의 추억을 떠올릴 것이다. 그는 누구나 맞는 연애의 순간을 꾸미지 않고 그리기 때문에. 전업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민조킹이 ‘정말로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 음악과 영상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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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여자, 장윤주를 만나다

2017년의 장윤주에게 모델 또는 엄마보다 음악가라는 수식을 좀 더 앞에 두고 싶은 건, 맑은 목소리로 소소한 위안을 주던 장윤주의 음악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장윤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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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식으로서 힙합, 김봉현 힙합 저널리스트 인터뷰

힙합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김봉현의 이름은 익숙한 사람이 많을 거다.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은 힙합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오해와 편견을 지우는 여러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 전엔 도끼, 빈지노, 더콰이엇 등 알 만한 래퍼 열두 명과의 인터뷰를 담은 책 <밀리언달러 힙합의 탄생>을 냈다. 술술 읽히는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힙합이 단순히 음악 장르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 흥미로운 책을 쓴 김봉현을 만나 힙합과 삶 얘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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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함과 따스함의 공존, 밴드 유레루나 인터뷰

두 대의 기타를 바탕으로 플루트, 첼로, 드럼, 신시사이저 같은 악기와 사운드를 겹겹이 쌓아 올린 유레루나의 음악은 그 이름처럼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 불던 오후, 첫 EP <Monument>를 발표한 유레루나를 기쁜 마음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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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디렉터 도루묵(Doroomuk) “음악과 영상의 색다른 문법체계”

도루묵(Doroomuk)은 ‘72초’라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에서 각종 영상을 만들고 스스로 배우 역할을 하기도 한다. ‘72초’, ‘두 여자’ 등 그가 만든 미니 드라마는 짧은 에피소드에 서스펜스, 반전, 감동, 로맨스를 모두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충격을 안겼다. 그렇다면 반대로, 도루묵은 인터넷에 뿌려진 수많은 영상 중 어떤 것을 보고, 어떤 영향을 받으며 작업에 임할까? 그가 평소에 즐겨보고, 듣는 시청각들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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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민경희 “나를 조금 더 사유하게 만드는 영상들”

일상에 가까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민경희. 그의 작품은 간결하지만 가볍지 않고,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을까. 그가 자신을 더 사유하게 만드는 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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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릭 “눈으로 받아들인 것을 소리로 치환하는 기쁨”

딱 1년 전쯤 슬릭(SLEEQ)을 이렇게 소개한 적 있다. ‘프리티’나 ‘언프리티’를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멋진 래퍼라고. 지금 다시 소개하자면, 슬릭은 규정된 프레임을 깨고 제 할 말 다 하는, 페미니스트 래퍼다. 그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것들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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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가 키라라 “나의 사랑하는 ‘뿌수는’ 음악가들”

지금 전자음악 신에서 가장 주목하는 음악가 키라라(KIRARA)가 전해온, ‘뿌수는’ 음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키라라는 ‘이쁘고 강한’ 음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꾸준히 작품세계를 다지고 있다. 그런 키라라의 음악은 어떤 개성을 뛰어넘어 ‘이쁘고 강하게 하겠다’는 결의처럼 느껴진다. 그가 말하는 ‘뿌수는’ 음악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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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획 대표 하박국, “무해한 아저씨를 꿈꾸며 보는 영상들”

일렉트로닉 음악 레이블 영기획 대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 인터넷 방송인. 모두 하박국을 지칭하는 단어들이다. 인디 신이라는 복잡하고 드넓은 미로 속, 관찰자가 아닌 주체의 일부로 존재하며, 자신만의 또렷한 영역을 구축해온 그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시청각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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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장콸 “일상의 나를 발할라로 데려가 주는 영상들”

장콸은 호기심 많고 탐구하길 좋아하는 소녀를 그린다. 탐구의 대상은 낯설고 먼 세계일 수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 행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진취적인 태도를 가진 그림 속 소녀는 화가 자신을 상징하는 표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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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나의 기복을 알게 해주는 영상들”

모름지기 작가는 글로써 그림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새기는 법.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는 지금 누구보다도 선명하고 또렷한 정체성을 가졌다. 그런 작가에게는 어떤 장면들이 인상을 남기는지 궁금하다.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는 24시간 내내 가없는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장면으로부터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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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와 가사의 괴리가 빚어내는 멜랑콜리, 밴드 파라솔 인터뷰

첫 정규와 몇 장의 EP를 발표하고, 공연을 돌며 인디 음악 신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존재한 지 3년. 여전히 이토록 무심하고 사랑스러운 밴드는 여느 때보다도 반가운 정규 2집을 발표했다. 햇볕이 뜨겁게 쬐던 오후, 수수하고 편안한 차림의 파라솔을 만나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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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민준, “쓰는 것과 비례하는 마음의 결을 만들기 위해 보는 영상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에세이 <계절에서 기다릴게>, <서서히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를 비롯해 일곱 권 남짓의 책을 펴낸 작가이자, 약 만 6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 누구보다 무던히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옮겨 적으며 독자들에게 여운을 흩뿌려온 작가 김민준이 평소 작품에 임하기 전, ‘마음가짐의 정돈’을 하기 위해 찾아보는 영상들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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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즈키 쿄이치는 늙지 않는다

진갑이 다 된 일본의 편집자이자 사진가, 작가인 츠즈키 쿄이치는 지난 40년간 정식 근무를 한 적이 없다. 스무 살에 잡지 <POPEYE>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지금껏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고 쓰고 싶은 기사를 쓰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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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경희 ‘지친 일상의 구원이 되는 영상들’

결국 회사가 싫어서, 사표를 내고 <회사가 싫어서>를 펴낸 작가 김경희.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은 덕에 얼마 전 두 번째 책도 냈다. 그러나 제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밥벌이가 되면 고단한 법. 직장 생활 불변의 법칙을 몸소 깨닫고 전파한 작가가 모를 리 없다. 그 역시 좋아하는 일로도 구원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즐겨 보는 영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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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뇌(N'Ouir), “훔칠 수 있다면 기꺼이 훔치고 싶은 비디오들”

긱스, 김아일, 신세하, 김사월 등 뮤지션들의 음반 사진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겸 영상감독 뇌(N'Ouir)가 자신의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영상들을 보내왔다. 일적으로 비디오를 만들어야 할 때 일종의 자극제로 즐겨보는 영상들이라 하지만, 이를 감상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자극제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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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롬 장인 2. 떠돌이 사진가 모리야마 다이도

일본의 사진가 모리야마 다이도의 대표작 중 ‘들개’가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는 도시를 어슬렁거리며 거칠고, 흔들리고 흐릿하게 풍경을 담는 것이 마치 떠도는 들개와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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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를 유영하는 청춘의 생생한 민낯, 밴드 ADOY 인터뷰

앨범 커버만큼이나 눈에 띄는 멤버들이 뭉쳐 아도이(ADOY)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해오며 탄탄한 경력을 쌓은 내공 있는 멤버들이다. 막 시작된 청춘의 앳된 민낯, 또는 조금 빗겨간 젊음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앨범 <CATNIP>에 관해 막 시작하는 밴드 아도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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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대현 ‘영화 준비를 빌미로 찾아보는 영상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다방의 푸른 꿈>으로 숨어있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김대현 감독. 보고 듣는 일상 자체가 영화 준비인 그에게 우연히 스친 하나의 장면은 영감이 되고, 영화가 된다. 그런 그가 영화 준비를 빌미로 찾아보는 영상을 보내왔다. 다른 이에게는 새로운 영감의 빌미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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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롬 장인 1. 아마추어 사진가 우에다 쇼지

“사진 찍는 것이 너무 즐겁다.” 이 말을 버릇처럼 달고 다니던 일본의 사진가 우에다 쇼지. 프랑스에서는 그의 사진에 '우에다초(植田調)'라는 사조까지 붙였건만 정작 본인은 아마추어 사진가일 뿐이라며 손사래를 치며 살았다. 평생 고향에서 좋을 대로 사진을 찍었기에 그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가족, 초현실, 어린이, 패션처럼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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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퀸 모어(More) "영원한 영감을 주는, 사랑해 마지않는 뮤지션들”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싶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 싶다.” 지금, 한국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드래그 퀸 중 한 명인 모어. 춤과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가 보내온 영상들은 늘 아름답고 싶다는 그의 욕망을 반영하듯, 규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